교통문제, 시민협조에 달렸나!

입력 2002.05.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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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기획, 오늘은 경기가 열리는 5대 대도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해결방안을 짚어봤습니다.
박진영 기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기자: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월드컵 주경기장입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길가에 늘어서 있습니다.
끼어들려는 차량들까지 겹치면서 혼잡은 더욱 심해집니다.
⊙자원 봉사자: 서문쪽 주차장이 꽉 찼거든요.
반대편을 이용해 주세요.
⊙기자: 이런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서울과 부산, 인천, 수원, 전주 등 5개 대도시에서는 대회 전날과 당일 차량 강제 2부제가 실시됩니다.
⊙고철우(회사원): 주차도 문제고 시내 교통이 좀 불편하니까 2부제를 실시하는 게 좋겠습니다.
⊙기자: 2부제를 위반할 경우 차종에 따라 5에서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김수상(건설교통부 수송물류정책과):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하철이 있는 도시 자체가 별로 없고 수도권지역에도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대회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부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인천에서 열린 한중 축구평가전 때 보듯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으면 교통혼잡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경기 당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때문에 경기 전날과 당일 수도권 전철운행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또 관람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일반 버스노선도 대폭 증편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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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문제, 시민협조에 달렸나!
    • 입력 2002-05-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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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기획, 오늘은 경기가 열리는 5대 대도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해결방안을 짚어봤습니다. 박진영 기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기자: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월드컵 주경기장입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길가에 늘어서 있습니다. 끼어들려는 차량들까지 겹치면서 혼잡은 더욱 심해집니다. ⊙자원 봉사자: 서문쪽 주차장이 꽉 찼거든요. 반대편을 이용해 주세요. ⊙기자: 이런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서울과 부산, 인천, 수원, 전주 등 5개 대도시에서는 대회 전날과 당일 차량 강제 2부제가 실시됩니다. ⊙고철우(회사원): 주차도 문제고 시내 교통이 좀 불편하니까 2부제를 실시하는 게 좋겠습니다. ⊙기자: 2부제를 위반할 경우 차종에 따라 5에서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김수상(건설교통부 수송물류정책과):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하철이 있는 도시 자체가 별로 없고 수도권지역에도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대회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부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인천에서 열린 한중 축구평가전 때 보듯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으면 교통혼잡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경기 당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때문에 경기 전날과 당일 수도권 전철운행이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또 관람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일반 버스노선도 대폭 증편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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