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어린이집 내일 집단행동…보육 대란 오나?

입력 2015.10.27 (19:11) 수정 2015.10.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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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간 어린이집들이 내일부터 보육교사들이 동시에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집단 행동에 돌입합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부부들의 우려가 큰데요.

일단 보육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간 어린이집들이 예고대로 내일부터 보육료 인상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들어갑니다.

한국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는 소속 어린이집들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보육교사들이 동시에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등 비상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의 집단 행동에는 소속 어린이집 만 4천여 곳 가운데 70%인 9800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려됐던 '보육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회는 각 지역 어린이집들을 조사한 결과 전체 보육 교사의 1/3 이상이 정상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면 휴원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등원 의사를 밝힌 학부모의 자녀들은 평상시처럼 돌보겠다며 학부들의 불편과 아이들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보육 교사가 학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임의로 연차를 낼 경우 관련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회는 그동안 영아반 보육료 예산 인상과 누리과정 보육료 30만 원 지원, 종일반 보육 8시간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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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어린이집 내일 집단행동…보육 대란 오나?
    • 입력 2015-10-27 19:12:58
    • 수정2015-10-27 19: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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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간 어린이집들이 내일부터 보육교사들이 동시에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집단 행동에 돌입합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부부들의 우려가 큰데요.

일단 보육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간 어린이집들이 예고대로 내일부터 보육료 인상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에 들어갑니다.

한국 민간 어린이집 연합회는 소속 어린이집들이 내일부터 사흘 동안 보육교사들이 동시에 연차휴가를 사용하는 등 비상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의 집단 행동에는 소속 어린이집 만 4천여 곳 가운데 70%인 9800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려됐던 '보육 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회는 각 지역 어린이집들을 조사한 결과 전체 보육 교사의 1/3 이상이 정상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면 휴원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등원 의사를 밝힌 학부모의 자녀들은 평상시처럼 돌보겠다며 학부들의 불편과 아이들 안전에는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보육 교사가 학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임의로 연차를 낼 경우 관련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회는 그동안 영아반 보육료 예산 인상과 누리과정 보육료 30만 원 지원, 종일반 보육 8시간제 전환 등을 요구하며 정부와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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