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다양한 요가 체험장 ‘런던 요가 쇼’
입력 2015.10.28 (10:52)
수정 2015.10.28 (11: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요가를 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높은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실내 온도 37℃.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날 것 같은 공간 안에서 요가 동작을 선보입니다.
'핫포드(Hotpod)' 요가는 텐트에 공기를 주입해 아늑한 공간을 만든 후 쉴 새 없이 요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시안 고프(요가 강사) : "자신과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자궁 안에 있는 느낌도 들고요. 편안함이 느껴져요."
전통적인 요가와는 다르게 혼자가 아니라 상대와 함께해야만 하는 '파트너 요가'를 체험해보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상대를 믿고 의지하고 도와야만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런던 요가 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체험하고 최신 운동 기구와 요가복도 구경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얀색이 아니라 빨간색 골프공을 퍼팅하는 선수들.
골프장 풍경도 상당히 낯섭니다.
풍차와 물레방아, 등대 등 각양각색의 구조물들이 잔디 위에 놓여 있는데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세계 크레이지 골프 챔피언십'에 75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션 호머(영국 미니 골프 협회 대표) : "모두 같은 공을 사용하고 프로 선수가 초보자에 비해 유리하지도 않죠. 그게 '크레이지 골프'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우승 상금이 천 파운드, 우리 돈 173만 원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골프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세상의 중심',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곳이죠.
끝없이 펼쳐진 진홍빛 모래사막과 그 사막 한가운데 홀로 우뚝한 바위산의 풍경이 인상적인 호주의 '울루루(Uluru)'입니다.
원주민인 아낭우는 예로부터 울루루를 신성한 지역으로 여겨왔는데요.
호주 정부가 울루루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 원주민들은 토지 반환 소송을 벌였고, 지난 1985년 결국 소유권을 돌려받았습니다.
최근 울루루가 원주민에게 반환된 지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당시에 울루루를 2084년까지 99년간 호주 정부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현재 정부와 원주민이 이곳을 공동 관리하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76살의 나이로 조용히 세상을 뜰 때 머물렀던 저택이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아우구스투스의 명성과 역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지막 나날을 보낸 저택은 1930년대까지 잊혀 있었는데요.
서기 472년 베수비어스 화산 폭발로 파묻혔던 이곳은 1500년 지나서야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드 시몬(고고학자) :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몸이 좋지 않았던 황제는 더 아름다운 저택을 놔두고 이곳 놀라의 저택에 머무르고 싶어 했습니다."
2002년 재개된 발굴 작업으로 13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아우구스투스의 마지막 거주지는 지질학자와 화산학자들에게도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요가를 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높은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실내 온도 37℃.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날 것 같은 공간 안에서 요가 동작을 선보입니다.
'핫포드(Hotpod)' 요가는 텐트에 공기를 주입해 아늑한 공간을 만든 후 쉴 새 없이 요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시안 고프(요가 강사) : "자신과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자궁 안에 있는 느낌도 들고요. 편안함이 느껴져요."
전통적인 요가와는 다르게 혼자가 아니라 상대와 함께해야만 하는 '파트너 요가'를 체험해보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상대를 믿고 의지하고 도와야만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런던 요가 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체험하고 최신 운동 기구와 요가복도 구경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얀색이 아니라 빨간색 골프공을 퍼팅하는 선수들.
골프장 풍경도 상당히 낯섭니다.
풍차와 물레방아, 등대 등 각양각색의 구조물들이 잔디 위에 놓여 있는데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세계 크레이지 골프 챔피언십'에 75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션 호머(영국 미니 골프 협회 대표) : "모두 같은 공을 사용하고 프로 선수가 초보자에 비해 유리하지도 않죠. 그게 '크레이지 골프'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우승 상금이 천 파운드, 우리 돈 173만 원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골프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세상의 중심',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곳이죠.
끝없이 펼쳐진 진홍빛 모래사막과 그 사막 한가운데 홀로 우뚝한 바위산의 풍경이 인상적인 호주의 '울루루(Uluru)'입니다.
원주민인 아낭우는 예로부터 울루루를 신성한 지역으로 여겨왔는데요.
호주 정부가 울루루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 원주민들은 토지 반환 소송을 벌였고, 지난 1985년 결국 소유권을 돌려받았습니다.
최근 울루루가 원주민에게 반환된 지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당시에 울루루를 2084년까지 99년간 호주 정부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현재 정부와 원주민이 이곳을 공동 관리하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76살의 나이로 조용히 세상을 뜰 때 머물렀던 저택이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아우구스투스의 명성과 역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지막 나날을 보낸 저택은 1930년대까지 잊혀 있었는데요.
서기 472년 베수비어스 화산 폭발로 파묻혔던 이곳은 1500년 지나서야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드 시몬(고고학자) :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몸이 좋지 않았던 황제는 더 아름다운 저택을 놔두고 이곳 놀라의 저택에 머무르고 싶어 했습니다."
2002년 재개된 발굴 작업으로 13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아우구스투스의 마지막 거주지는 지질학자와 화산학자들에게도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이모저모] 다양한 요가 체험장 ‘런던 요가 쇼’
-
- 입력 2015-10-28 10:53:43
- 수정2015-10-28 11:07:13
<앵커 멘트>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요가를 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높은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실내 온도 37℃.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날 것 같은 공간 안에서 요가 동작을 선보입니다.
'핫포드(Hotpod)' 요가는 텐트에 공기를 주입해 아늑한 공간을 만든 후 쉴 새 없이 요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시안 고프(요가 강사) : "자신과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자궁 안에 있는 느낌도 들고요. 편안함이 느껴져요."
전통적인 요가와는 다르게 혼자가 아니라 상대와 함께해야만 하는 '파트너 요가'를 체험해보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상대를 믿고 의지하고 도와야만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런던 요가 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체험하고 최신 운동 기구와 요가복도 구경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얀색이 아니라 빨간색 골프공을 퍼팅하는 선수들.
골프장 풍경도 상당히 낯섭니다.
풍차와 물레방아, 등대 등 각양각색의 구조물들이 잔디 위에 놓여 있는데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세계 크레이지 골프 챔피언십'에 75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션 호머(영국 미니 골프 협회 대표) : "모두 같은 공을 사용하고 프로 선수가 초보자에 비해 유리하지도 않죠. 그게 '크레이지 골프'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우승 상금이 천 파운드, 우리 돈 173만 원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골프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세상의 중심',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곳이죠.
끝없이 펼쳐진 진홍빛 모래사막과 그 사막 한가운데 홀로 우뚝한 바위산의 풍경이 인상적인 호주의 '울루루(Uluru)'입니다.
원주민인 아낭우는 예로부터 울루루를 신성한 지역으로 여겨왔는데요.
호주 정부가 울루루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 원주민들은 토지 반환 소송을 벌였고, 지난 1985년 결국 소유권을 돌려받았습니다.
최근 울루루가 원주민에게 반환된 지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당시에 울루루를 2084년까지 99년간 호주 정부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현재 정부와 원주민이 이곳을 공동 관리하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76살의 나이로 조용히 세상을 뜰 때 머물렀던 저택이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아우구스투스의 명성과 역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지막 나날을 보낸 저택은 1930년대까지 잊혀 있었는데요.
서기 472년 베수비어스 화산 폭발로 파묻혔던 이곳은 1500년 지나서야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드 시몬(고고학자) :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몸이 좋지 않았던 황제는 더 아름다운 저택을 놔두고 이곳 놀라의 저택에 머무르고 싶어 했습니다."
2002년 재개된 발굴 작업으로 13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아우구스투스의 마지막 거주지는 지질학자와 화산학자들에게도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요가를 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최근 영국 런던에서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높은 관심 속에 열렸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실내 온도 37℃.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날 것 같은 공간 안에서 요가 동작을 선보입니다.
'핫포드(Hotpod)' 요가는 텐트에 공기를 주입해 아늑한 공간을 만든 후 쉴 새 없이 요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시안 고프(요가 강사) : "자신과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자궁 안에 있는 느낌도 들고요. 편안함이 느껴져요."
전통적인 요가와는 다르게 혼자가 아니라 상대와 함께해야만 하는 '파트너 요가'를 체험해보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상대를 믿고 의지하고 도와야만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런던 요가 쇼'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요가를 체험하고 최신 운동 기구와 요가복도 구경할 수 있어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얀색이 아니라 빨간색 골프공을 퍼팅하는 선수들.
골프장 풍경도 상당히 낯섭니다.
풍차와 물레방아, 등대 등 각양각색의 구조물들이 잔디 위에 놓여 있는데요.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세계 크레이지 골프 챔피언십'에 75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션 호머(영국 미니 골프 협회 대표) : "모두 같은 공을 사용하고 프로 선수가 초보자에 비해 유리하지도 않죠. 그게 '크레이지 골프'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우승 상금이 천 파운드, 우리 돈 173만 원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골프를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세상의 중심', '지구의 배꼽'으로 불리는 곳이죠.
끝없이 펼쳐진 진홍빛 모래사막과 그 사막 한가운데 홀로 우뚝한 바위산의 풍경이 인상적인 호주의 '울루루(Uluru)'입니다.
원주민인 아낭우는 예로부터 울루루를 신성한 지역으로 여겨왔는데요.
호주 정부가 울루루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자 원주민들은 토지 반환 소송을 벌였고, 지난 1985년 결국 소유권을 돌려받았습니다.
최근 울루루가 원주민에게 반환된 지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당시에 울루루를 2084년까지 99년간 호주 정부에 임대하는 형식으로 합의가 이루어져, 현재 정부와 원주민이 이곳을 공동 관리하고 있습니다.
로마 제국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76살의 나이로 조용히 세상을 뜰 때 머물렀던 저택이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아우구스투스의 명성과 역사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지막 나날을 보낸 저택은 1930년대까지 잊혀 있었는데요.
서기 472년 베수비어스 화산 폭발로 파묻혔던 이곳은 1500년 지나서야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인터뷰> 안토니오 드 시몬(고고학자) : "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에 몸이 좋지 않았던 황제는 더 아름다운 저택을 놔두고 이곳 놀라의 저택에 머무르고 싶어 했습니다."
2002년 재개된 발굴 작업으로 13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아우구스투스의 마지막 거주지는 지질학자와 화산학자들에게도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