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하체 비만’ 맞춤형 운동법
입력 2015.10.28 (12:39)
수정 2015.10.2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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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 쪽 비만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먼저 살이 쪄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유형에 맞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 바로 하체입니다.
<인터뷰> 최하늘(서울시 마포구) : "상체는 운동하면 빠지는 것 같은데 하체는 거의 안 빠지는 것 같아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하체 쪽에 피하 지방을 더 많이 축적하는 여성들은 하체 다이어트를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체비만도 다 같은 하체비만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허벅지가 단단하거나 종아리 근육이 도드라지는 근육형, 다리가 잘 붓는 부종형, 전체적으로 살이 찐 지방형이 있습니다.
각각 살이 찐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살이 고민이라는 이 주부는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오히려 살이 더 찌지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데요.
<인터뷰> 김경옥(서울시 성북구) : “정장을 살 때도 보통 세트 판매를 하니까 상의는 66치수인데 하의는 88치수로 따로 구매할 수가 없어서 많이 불편하고요. 허벅지에 맞추면 허리가 크고 허리에 맞추면 허벅지에 끼어서 안 들어가요.”
지방과 근육의 양을 측정해 봤더니 근육의 양이 유난히 많은 근육형 하체 비만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근육을 더 발달시키는 근력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대신 근육을 얇고 길게 늘여주는 필라테스나 요가와 같은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자세도 비만의 원인이 되는데요.
체액 순환을 방해해 노폐물이 쌓이면 잘 붓고 살이 더 찌게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다리가 퉁퉁 붓곤 한다는 이 여성, 체수분이 평균보다 높은 부종형 하체비만이었는데요.
<인터뷰> 소재용(비만 클리닉 원장) : “부종형 하체 비만의 경우 족욕이나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으로 허벅지에 있는 림프샘 부위를 지그시 누르거나, 종아리 안쪽을 쓸어주는 등의 마사지를 틈틈히 하면 노폐물을 배출하며 체액 순환을 유도하기 때문에 붓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지방형 하체 비만은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소재용(비만 클리닉 원장) : “전체적으로 지방이 많이 발달한 지방형 하체 비만의 경우 빨리 걷기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하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지방형 하체 비만을 위한 운동 방법, 알아볼까요.
<인터뷰> 박민기(운동 지도사) : “첫 번째 동작은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상상하면 되는데요.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왼쪽 발을 바깥쪽으로 밀듯이 사선방향으로 쭉 밀어줍니다.”
양발을 번갈아가며 15회 반복합니다.
그다음, 발목을 다른 쪽 무릎 위에 올린 뒤 손을 앞으로 뻗어 그대로 상체를 숙이며 숨을 내쉽니다.
한두 시간 마다 한 번씩 틈틈이 이 자세를 반복하면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하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 쪽 비만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먼저 살이 쪄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유형에 맞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 바로 하체입니다.
<인터뷰> 최하늘(서울시 마포구) : "상체는 운동하면 빠지는 것 같은데 하체는 거의 안 빠지는 것 같아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하체 쪽에 피하 지방을 더 많이 축적하는 여성들은 하체 다이어트를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체비만도 다 같은 하체비만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허벅지가 단단하거나 종아리 근육이 도드라지는 근육형, 다리가 잘 붓는 부종형, 전체적으로 살이 찐 지방형이 있습니다.
각각 살이 찐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살이 고민이라는 이 주부는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오히려 살이 더 찌지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데요.
<인터뷰> 김경옥(서울시 성북구) : “정장을 살 때도 보통 세트 판매를 하니까 상의는 66치수인데 하의는 88치수로 따로 구매할 수가 없어서 많이 불편하고요. 허벅지에 맞추면 허리가 크고 허리에 맞추면 허벅지에 끼어서 안 들어가요.”
지방과 근육의 양을 측정해 봤더니 근육의 양이 유난히 많은 근육형 하체 비만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근육을 더 발달시키는 근력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대신 근육을 얇고 길게 늘여주는 필라테스나 요가와 같은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자세도 비만의 원인이 되는데요.
체액 순환을 방해해 노폐물이 쌓이면 잘 붓고 살이 더 찌게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다리가 퉁퉁 붓곤 한다는 이 여성, 체수분이 평균보다 높은 부종형 하체비만이었는데요.
<인터뷰> 소재용(비만 클리닉 원장) : “부종형 하체 비만의 경우 족욕이나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으로 허벅지에 있는 림프샘 부위를 지그시 누르거나, 종아리 안쪽을 쓸어주는 등의 마사지를 틈틈히 하면 노폐물을 배출하며 체액 순환을 유도하기 때문에 붓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지방형 하체 비만은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소재용(비만 클리닉 원장) : “전체적으로 지방이 많이 발달한 지방형 하체 비만의 경우 빨리 걷기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하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지방형 하체 비만을 위한 운동 방법, 알아볼까요.
<인터뷰> 박민기(운동 지도사) : “첫 번째 동작은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상상하면 되는데요.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왼쪽 발을 바깥쪽으로 밀듯이 사선방향으로 쭉 밀어줍니다.”
양발을 번갈아가며 15회 반복합니다.
그다음, 발목을 다른 쪽 무릎 위에 올린 뒤 손을 앞으로 뻗어 그대로 상체를 숙이며 숨을 내쉽니다.
한두 시간 마다 한 번씩 틈틈이 이 자세를 반복하면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하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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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0-28 21: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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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 쪽 비만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먼저 살이 쪄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유형에 맞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 바로 하체입니다.
<인터뷰> 최하늘(서울시 마포구) : "상체는 운동하면 빠지는 것 같은데 하체는 거의 안 빠지는 것 같아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하체 쪽에 피하 지방을 더 많이 축적하는 여성들은 하체 다이어트를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체비만도 다 같은 하체비만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허벅지가 단단하거나 종아리 근육이 도드라지는 근육형, 다리가 잘 붓는 부종형, 전체적으로 살이 찐 지방형이 있습니다.
각각 살이 찐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살이 고민이라는 이 주부는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오히려 살이 더 찌지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데요.
<인터뷰> 김경옥(서울시 성북구) : “정장을 살 때도 보통 세트 판매를 하니까 상의는 66치수인데 하의는 88치수로 따로 구매할 수가 없어서 많이 불편하고요. 허벅지에 맞추면 허리가 크고 허리에 맞추면 허벅지에 끼어서 안 들어가요.”
지방과 근육의 양을 측정해 봤더니 근육의 양이 유난히 많은 근육형 하체 비만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근육을 더 발달시키는 근력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대신 근육을 얇고 길게 늘여주는 필라테스나 요가와 같은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자세도 비만의 원인이 되는데요.
체액 순환을 방해해 노폐물이 쌓이면 잘 붓고 살이 더 찌게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다리가 퉁퉁 붓곤 한다는 이 여성, 체수분이 평균보다 높은 부종형 하체비만이었는데요.
<인터뷰> 소재용(비만 클리닉 원장) : “부종형 하체 비만의 경우 족욕이나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으로 허벅지에 있는 림프샘 부위를 지그시 누르거나, 종아리 안쪽을 쓸어주는 등의 마사지를 틈틈히 하면 노폐물을 배출하며 체액 순환을 유도하기 때문에 붓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지방형 하체 비만은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소재용(비만 클리닉 원장) : “전체적으로 지방이 많이 발달한 지방형 하체 비만의 경우 빨리 걷기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하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지방형 하체 비만을 위한 운동 방법, 알아볼까요.
<인터뷰> 박민기(운동 지도사) : “첫 번째 동작은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상상하면 되는데요.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왼쪽 발을 바깥쪽으로 밀듯이 사선방향으로 쭉 밀어줍니다.”
양발을 번갈아가며 15회 반복합니다.
그다음, 발목을 다른 쪽 무릎 위에 올린 뒤 손을 앞으로 뻗어 그대로 상체를 숙이며 숨을 내쉽니다.
한두 시간 마다 한 번씩 틈틈이 이 자세를 반복하면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하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 쪽 비만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먼저 살이 쪄있는 원인을 파악하고 유형에 맞게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효용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 바로 하체입니다.
<인터뷰> 최하늘(서울시 마포구) : "상체는 운동하면 빠지는 것 같은데 하체는 거의 안 빠지는 것 같아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하체 쪽에 피하 지방을 더 많이 축적하는 여성들은 하체 다이어트를 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체비만도 다 같은 하체비만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허벅지가 단단하거나 종아리 근육이 도드라지는 근육형, 다리가 잘 붓는 부종형, 전체적으로 살이 찐 지방형이 있습니다.
각각 살이 찐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 방법도 달라야 합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살이 고민이라는 이 주부는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해왔지만, 오히려 살이 더 찌지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데요.
<인터뷰> 김경옥(서울시 성북구) : “정장을 살 때도 보통 세트 판매를 하니까 상의는 66치수인데 하의는 88치수로 따로 구매할 수가 없어서 많이 불편하고요. 허벅지에 맞추면 허리가 크고 허리에 맞추면 허벅지에 끼어서 안 들어가요.”
지방과 근육의 양을 측정해 봤더니 근육의 양이 유난히 많은 근육형 하체 비만이었습니다.
이런 경우, 근육을 더 발달시키는 근력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대신 근육을 얇고 길게 늘여주는 필라테스나 요가와 같은 운동이 효과적입니다.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자세도 비만의 원인이 되는데요.
체액 순환을 방해해 노폐물이 쌓이면 잘 붓고 살이 더 찌게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다리가 퉁퉁 붓곤 한다는 이 여성, 체수분이 평균보다 높은 부종형 하체비만이었는데요.
<인터뷰> 소재용(비만 클리닉 원장) : “부종형 하체 비만의 경우 족욕이나 마사지가 도움이 될 수 있고요.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으로 허벅지에 있는 림프샘 부위를 지그시 누르거나, 종아리 안쪽을 쓸어주는 등의 마사지를 틈틈히 하면 노폐물을 배출하며 체액 순환을 유도하기 때문에 붓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지방형 하체 비만은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요?
<인터뷰> 소재용(비만 클리닉 원장) : “전체적으로 지방이 많이 발달한 지방형 하체 비만의 경우 빨리 걷기나 수영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하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지방형 하체 비만을 위한 운동 방법, 알아볼까요.
<인터뷰> 박민기(운동 지도사) : “첫 번째 동작은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상상하면 되는데요. 허리에 양손을 올리고 왼쪽 발을 바깥쪽으로 밀듯이 사선방향으로 쭉 밀어줍니다.”
양발을 번갈아가며 15회 반복합니다.
그다음, 발목을 다른 쪽 무릎 위에 올린 뒤 손을 앞으로 뻗어 그대로 상체를 숙이며 숨을 내쉽니다.
한두 시간 마다 한 번씩 틈틈이 이 자세를 반복하면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 하체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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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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