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온 뒤 기온 ‘뚝’…어느새 겨울이 ‘성큼’

입력 2015.10.29 (07:04) 수정 2015.10.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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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비가 온 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졌는데요.

주말까지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밤 사이 거리 표정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찬바람에 귀갓길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몸을 잔뜩 웅크리고.. 발도 굴러봅니다.

<인터뷰> 장은미(서울 관악구) : "저는 다행히 패딩 입고 와서 좀 괜찮은데, 추워서 떠시는 분들 보니까 좀 안쓰럽기도 하고..."

이른 새벽이지만 사람들로 붐비는 옷 시장.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 목도리와 털 모자에 손길이 갑니다.

<인터뷰> 황지수(충남 천안시) : "새벽에 엄마랑 옷 구경하러 나왔는데 따뜻하게 입고 나와도 너무 추워요. 내일은 더 따뜻하게 입어야 될 것 같아요."

추운 날, 뜨거운 홍합탕과 어묵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모락모락, 하얀 김이 올라오는 어묵 한 입에.., 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오늘 아침 철원과 파주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고, 서울의 기온은 4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올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12도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낮겠고, 오후에는 중부 지방과 경북 내륙에 비가 내리면서 주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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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 온 뒤 기온 ‘뚝’…어느새 겨울이 ‘성큼’
    • 입력 2015-10-29 07:06:35
    • 수정2015-10-29 08: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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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온 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시민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졌는데요.

주말까지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주 기자가 밤 사이 거리 표정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찬바람에 귀갓길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바빠졌습니다.

몸을 잔뜩 웅크리고.. 발도 굴러봅니다.

<인터뷰> 장은미(서울 관악구) : "저는 다행히 패딩 입고 와서 좀 괜찮은데, 추워서 떠시는 분들 보니까 좀 안쓰럽기도 하고..."

이른 새벽이지만 사람들로 붐비는 옷 시장.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 목도리와 털 모자에 손길이 갑니다.

<인터뷰> 황지수(충남 천안시) : "새벽에 엄마랑 옷 구경하러 나왔는데 따뜻하게 입고 나와도 너무 추워요. 내일은 더 따뜻하게 입어야 될 것 같아요."

추운 날, 뜨거운 홍합탕과 어묵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모락모락, 하얀 김이 올라오는 어묵 한 입에.., 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오늘 아침 철원과 파주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고, 서울의 기온은 4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올 가을 들어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12도로 어제보다 3,4도 가량 낮겠고, 오후에는 중부 지방과 경북 내륙에 비가 내리면서 주말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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