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시내 ‘집 빌려주기’ 부작용 속출

입력 2015.10.29 (09:47) 수정 2015.10.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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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는 개인 간 단기 집 빌려주기 거래가 활성화돼있는데요.

불법적인 거래로 인한 부작용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상에는 '에어 bnb' 등 이른바 신개념 숙박 네트워크로 불리는 개인 대 개인 간 집 빌려주기 거래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파리에는 호텔 같은 일반 숙박 시설이 아닌 이런 개인 집을 빌려 쓰는 관광객들도 점점 늘고 있는데요.

시내 한복판의 이 원룸을 집주인은 월세 대신 여행객들에게 빌려주고 하루에 100유로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집주인 : "TV, 무선인터넷 그리고 여기 수건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래가 불법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집주인은 모든 수입을 신고해야 하고 한해 4개월 이상 집을 빌려줄 경우 시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지켜지지 않습니다.

또 수요가 늘고 수입도 증가하자 세입자들까지 주인 몰래 집 빌려주기로 돈을 벌기도 하는데요.

이 같은 거래는 최근 파리 시내 주택난까지 심화시키고 있다며 시청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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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시내 ‘집 빌려주기’ 부작용 속출
    • 입력 2015-10-29 09:48:43
    • 수정2015-10-29 10: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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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에는 개인 간 단기 집 빌려주기 거래가 활성화돼있는데요.

불법적인 거래로 인한 부작용들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인터넷상에는 '에어 bnb' 등 이른바 신개념 숙박 네트워크로 불리는 개인 대 개인 간 집 빌려주기 거래 사이트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파리에는 호텔 같은 일반 숙박 시설이 아닌 이런 개인 집을 빌려 쓰는 관광객들도 점점 늘고 있는데요.

시내 한복판의 이 원룸을 집주인은 월세 대신 여행객들에게 빌려주고 하루에 100유로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집주인 : "TV, 무선인터넷 그리고 여기 수건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래가 불법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집주인은 모든 수입을 신고해야 하고 한해 4개월 이상 집을 빌려줄 경우 시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 지켜지지 않습니다.

또 수요가 늘고 수입도 증가하자 세입자들까지 주인 몰래 집 빌려주기로 돈을 벌기도 하는데요.

이 같은 거래는 최근 파리 시내 주택난까지 심화시키고 있다며 시청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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