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메이저리그도 주목! ‘개념 시구’ 여자 스타들

입력 2015.10.30 (08:28) 수정 2015.10.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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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분은 응원하는 야구 팀 있으신가요?

요즘 야구팬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시리즈가 한창인데요, 프로야구 경기에 여자 연예인들의 시구가 인기 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화제를 일으킨 스타도 많습니다.

그 중 개념 넘치는 시구를 선보인 스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프로야구 최강 팀을 가리는 한국 시리즈가 지난 7일부터 시작돼 곧 그 대장정이 마무리되는데요.

한치 앞도 알 수 없이 팽팽한 매 경기에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여자 연예인들의 시구인데요,

‘야구 여신’으로 거듭난 시구 스타는 누가 있을까요?

연예인 개념 시구의 대표 주자 홍수아 씨!

2005년 경기 당시 빠른 속도와 정확한 폼으로 시구를 선보였는데요.

특히 역동적인 투구 폼이 전설의 미국 야구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닮았다고 해 '홍드로'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2007년에도 또다시 멋진 시구를 선보였는데요, 당시 투구 속도는 무려 시속 76㎞였습니다.

걸 그룹 멤버들의 활약도 큽니다.

2007년 소녀시대 멤버 유리 씨는 연예인 최초로 ‘언더 핸드 동작’으로 공을 꽂아 넣어 박수갈채를 받았죠.

틈날 때마다 시구를 연습을 한 덕분이라고 하죠.

<녹취> 유리(가수) : “김병현 선수를 좋아했어요. 영상을보고 너무 멋있고 투수법이 맘에 들어서 저도 한번 도전했어요.“

야구팬들은 유리 씨의 투구 폼이 김병현 선수와 비슷하다며 이니셜을 따 ‘BK유리’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에이핑크 멤버 보미 씨의 시구도 화제였습니다.

보미 씨는 포수까지 거리가 멀어 중간 지점에서 던지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마운드 위에서 완벽한 시구를 선보여 관중은 물론 해설진까지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허구연(해설위원) : "투수판을 밟고 던지기에, 여자 연예인이 저렇게 투수판을 밟고 던지는 걸 못 봤 거든요. 정말 좋은 피칭이었어요.“

그런가하면 운동선수 출신들은 투구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신수지 씨는 시구에 리듬체조 기술을 접목한 '일루전 시구'를 선보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죠.

'일루전 시구'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당신이 볼 수 있는 가장 인상적인 시구 중 하나’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여성 시구자 중 홍수아 씨의 기록을 깨시려는 거죠?”

<녹취> 신수지(방송인) : “네~ 제가 연습할 때 80㎞/h 정도까지 던졌어요.”

이렇게 선언했던 신수지 씨는 지난 11일, 다시 한 번 시구자로 나서 텀블링과 일루전을 연결한 진화된 시구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린 또 다른 스타!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배우 태미 씨는 보는 이가 깜짝 놀랄 아크로바틱 시구를 선보였는데요.

<녹취> 태미(배우) : "시구 이후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셨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도 소개가 됐었고요, 유럽 스포츠지에도 소개가 됐었어요.“

메이저리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단순히 '던졌다'라는 표현으로 정의내릴 수 없다. 매우 특별한 시구"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유독 여자 연예인이 시구자로 자주 나서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하일성(스포츠해설가) : "시구자가 여성이 많은데 왜 그러는지 물어봤더니 여성이 시구했을 때 이기는 확률이 굉장히 높대요."

중요한 경기일수록 남자 연예인 시구하면 경기에서 지는 웃지 못 할 징크스가 있었네요!

의상에서 시구 동작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개념 시구'의 야구 여신들! 그들의 노력과 준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에도 또 다른 시구 스타가 등장하길 기대하면서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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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은 응원하는 야구 팀 있으신가요?

요즘 야구팬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시리즈가 한창인데요, 프로야구 경기에 여자 연예인들의 시구가 인기 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화제를 일으킨 스타도 많습니다.

그 중 개념 넘치는 시구를 선보인 스타!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프로야구 최강 팀을 가리는 한국 시리즈가 지난 7일부터 시작돼 곧 그 대장정이 마무리되는데요.

한치 앞도 알 수 없이 팽팽한 매 경기에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여자 연예인들의 시구인데요,

‘야구 여신’으로 거듭난 시구 스타는 누가 있을까요?

연예인 개념 시구의 대표 주자 홍수아 씨!

2005년 경기 당시 빠른 속도와 정확한 폼으로 시구를 선보였는데요.

특히 역동적인 투구 폼이 전설의 미국 야구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닮았다고 해 '홍드로'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2007년에도 또다시 멋진 시구를 선보였는데요, 당시 투구 속도는 무려 시속 76㎞였습니다.

걸 그룹 멤버들의 활약도 큽니다.

2007년 소녀시대 멤버 유리 씨는 연예인 최초로 ‘언더 핸드 동작’으로 공을 꽂아 넣어 박수갈채를 받았죠.

틈날 때마다 시구를 연습을 한 덕분이라고 하죠.

<녹취> 유리(가수) : “김병현 선수를 좋아했어요. 영상을보고 너무 멋있고 투수법이 맘에 들어서 저도 한번 도전했어요.“

야구팬들은 유리 씨의 투구 폼이 김병현 선수와 비슷하다며 이니셜을 따 ‘BK유리’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에이핑크 멤버 보미 씨의 시구도 화제였습니다.

보미 씨는 포수까지 거리가 멀어 중간 지점에서 던지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마운드 위에서 완벽한 시구를 선보여 관중은 물론 해설진까지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녹취> 허구연(해설위원) : "투수판을 밟고 던지기에, 여자 연예인이 저렇게 투수판을 밟고 던지는 걸 못 봤 거든요. 정말 좋은 피칭이었어요.“

그런가하면 운동선수 출신들은 투구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였던 신수지 씨는 시구에 리듬체조 기술을 접목한 '일루전 시구'를 선보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죠.

'일루전 시구'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당신이 볼 수 있는 가장 인상적인 시구 중 하나’라는 제목으로 소개되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녹취> 유재석(개그맨) : “여성 시구자 중 홍수아 씨의 기록을 깨시려는 거죠?”

<녹취> 신수지(방송인) : “네~ 제가 연습할 때 80㎞/h 정도까지 던졌어요.”

이렇게 선언했던 신수지 씨는 지난 11일, 다시 한 번 시구자로 나서 텀블링과 일루전을 연결한 진화된 시구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린 또 다른 스타!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배우 태미 씨는 보는 이가 깜짝 놀랄 아크로바틱 시구를 선보였는데요.

<녹취> 태미(배우) : "시구 이후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셨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도 소개가 됐었고요, 유럽 스포츠지에도 소개가 됐었어요.“

메이저리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단순히 '던졌다'라는 표현으로 정의내릴 수 없다. 매우 특별한 시구"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유독 여자 연예인이 시구자로 자주 나서는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하일성(스포츠해설가) : "시구자가 여성이 많은데 왜 그러는지 물어봤더니 여성이 시구했을 때 이기는 확률이 굉장히 높대요."

중요한 경기일수록 남자 연예인 시구하면 경기에서 지는 웃지 못 할 징크스가 있었네요!

의상에서 시구 동작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개념 시구'의 야구 여신들! 그들의 노력과 준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내년에도 또 다른 시구 스타가 등장하길 기대하면서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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