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주변 인물 20여 곳 압수수색…관련자 출금

입력 2015.10.30 (12:18) 수정 2015.10.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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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조원 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과 연루된 전직 경찰관이 다시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조희팔, 강태용 주변 인물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류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조희팔 다단계 업체에서 고위직으로 활동했던 전직 경찰관 48 살 임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조희팔 다단계 업체에서 전무직을 수행하면서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해 보고하고 변호사 선임 알선 등의 업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조희팔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인물로, 재수사를 통해 새로운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중국에서 체포된 강태용 송환을 앞두고 검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은 최근 조희팔과 강태용의 친,인척과 주변인물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 20 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강태용이 범행 사실을 부인하거나 진술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압수수색을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해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범죄수익 은닉 등에 연루된 관련자 10 여 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특히 강태용의 친인척 등이 강태용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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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팔 주변 인물 20여 곳 압수수색…관련자 출금
    • 입력 2015-10-30 12:19:43
    • 수정2015-10-30 13:22:28
    뉴스 12
<앵커 멘트>

4조원 대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과 연루된 전직 경찰관이 다시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조희팔, 강태용 주변 인물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습니다.

류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조희팔 다단계 업체에서 고위직으로 활동했던 전직 경찰관 48 살 임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조희팔 다단계 업체에서 전무직을 수행하면서 경찰 수사 진행 상황을 파악해 보고하고 변호사 선임 알선 등의 업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조희팔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인물로, 재수사를 통해 새로운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중국에서 체포된 강태용 송환을 앞두고 검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구지검은 최근 조희팔과 강태용의 친,인척과 주변인물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 20 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강태용이 범행 사실을 부인하거나 진술하지 않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압수수색을 통해 얻은 자료를 분석해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범죄수익 은닉 등에 연루된 관련자 10 여 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특히 강태용의 친인척 등이 강태용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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