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 ② 싸우고·만취하고…무질서 점령한 핼러윈 데이
입력 2015.10.31 (21:18)
수정 2015.10.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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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월 30일 도심 곳곳엔 핼러윈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불야성을 이뤘는데요.
즐기는 건 좋지만, 거리엔 쓰레기들이 넘치고 싸움이 일어나는 등 무법천지가 된 곳도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핼러윈 파티가 벌어지는 술집 앞에서 수십 명이 길을 막고 춤을 춥니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일부 사람들이 흥에 취해 휴지를 길가에 마구 뿌립니다.
빈 술병도 거리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임윤정(서울시 광진구) : "환경미화원 분들이 치우실 때 고생하실 것 같아서 그런 것은 조금 자제하면서 놀았으면.."
지금 시각은 새벽 3시인데요. 아직도 거리에 인파가 가득하고,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놔 보라고!!"
거리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파출소 안에서도 난동이 벌어집니다.
<녹취> "야이 놈들아!"
만취해 길가에 쓰러진 사람들을 챙기는 것도 경찰의 몫입니다.
<녹취> 경찰 : "앉아 있으면 위험하니까 그래요. 위험하니까"
오늘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이태원에서는 2분에 한 번 꼴로 사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홍대 인근에서는 한-미 공동 순찰이 이뤄졌습니다.
하루 밤 새 미군 3명이 규율 위반으로 헌병대에 인계됐습니다.
<인터뷰> 박창호(서울 마포경찰서장) : "핼러윈 데이에는 (출동이) 250건 정도 해서 평소의 2배에서 3배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퍼스터(미8군 부사령관) : "미군이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는지, 한국 복무를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나왔습니다."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핼러윈, 즐기는 건 좋지만, 절제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연관 기사]
☞ [뉴스9] [집중진단] ① 핼러윈 축제 인파 북적’…반짝 특수 노리는 상술 ‘눈살’
10월 30일 도심 곳곳엔 핼러윈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불야성을 이뤘는데요.
즐기는 건 좋지만, 거리엔 쓰레기들이 넘치고 싸움이 일어나는 등 무법천지가 된 곳도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핼러윈 파티가 벌어지는 술집 앞에서 수십 명이 길을 막고 춤을 춥니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일부 사람들이 흥에 취해 휴지를 길가에 마구 뿌립니다.
빈 술병도 거리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임윤정(서울시 광진구) : "환경미화원 분들이 치우실 때 고생하실 것 같아서 그런 것은 조금 자제하면서 놀았으면.."
지금 시각은 새벽 3시인데요. 아직도 거리에 인파가 가득하고,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놔 보라고!!"
거리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파출소 안에서도 난동이 벌어집니다.
<녹취> "야이 놈들아!"
만취해 길가에 쓰러진 사람들을 챙기는 것도 경찰의 몫입니다.
<녹취> 경찰 : "앉아 있으면 위험하니까 그래요. 위험하니까"
오늘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이태원에서는 2분에 한 번 꼴로 사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홍대 인근에서는 한-미 공동 순찰이 이뤄졌습니다.
하루 밤 새 미군 3명이 규율 위반으로 헌병대에 인계됐습니다.
<인터뷰> 박창호(서울 마포경찰서장) : "핼러윈 데이에는 (출동이) 250건 정도 해서 평소의 2배에서 3배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퍼스터(미8군 부사령관) : "미군이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는지, 한국 복무를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나왔습니다."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핼러윈, 즐기는 건 좋지만, 절제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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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진단] ② 싸우고·만취하고…무질서 점령한 핼러윈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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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31 21:20:25
- 수정2015-10-31 23:26:11
<앵커 멘트>
10월 30일 도심 곳곳엔 핼러윈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불야성을 이뤘는데요.
즐기는 건 좋지만, 거리엔 쓰레기들이 넘치고 싸움이 일어나는 등 무법천지가 된 곳도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핼러윈 파티가 벌어지는 술집 앞에서 수십 명이 길을 막고 춤을 춥니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일부 사람들이 흥에 취해 휴지를 길가에 마구 뿌립니다.
빈 술병도 거리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임윤정(서울시 광진구) : "환경미화원 분들이 치우실 때 고생하실 것 같아서 그런 것은 조금 자제하면서 놀았으면.."
지금 시각은 새벽 3시인데요. 아직도 거리에 인파가 가득하고,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놔 보라고!!"
거리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파출소 안에서도 난동이 벌어집니다.
<녹취> "야이 놈들아!"
만취해 길가에 쓰러진 사람들을 챙기는 것도 경찰의 몫입니다.
<녹취> 경찰 : "앉아 있으면 위험하니까 그래요. 위험하니까"
오늘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이태원에서는 2분에 한 번 꼴로 사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홍대 인근에서는 한-미 공동 순찰이 이뤄졌습니다.
하루 밤 새 미군 3명이 규율 위반으로 헌병대에 인계됐습니다.
<인터뷰> 박창호(서울 마포경찰서장) : "핼러윈 데이에는 (출동이) 250건 정도 해서 평소의 2배에서 3배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퍼스터(미8군 부사령관) : "미군이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는지, 한국 복무를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나왔습니다."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핼러윈, 즐기는 건 좋지만, 절제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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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도심 곳곳엔 핼러윈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불야성을 이뤘는데요.
즐기는 건 좋지만, 거리엔 쓰레기들이 넘치고 싸움이 일어나는 등 무법천지가 된 곳도 많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핼러윈 파티가 벌어지는 술집 앞에서 수십 명이 길을 막고 춤을 춥니다.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자 일부 사람들이 흥에 취해 휴지를 길가에 마구 뿌립니다.
빈 술병도 거리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인터뷰> 임윤정(서울시 광진구) : "환경미화원 분들이 치우실 때 고생하실 것 같아서 그런 것은 조금 자제하면서 놀았으면.."
지금 시각은 새벽 3시인데요. 아직도 거리에 인파가 가득하고,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습니다.
<녹취> "놔 보라고!!"
거리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파출소 안에서도 난동이 벌어집니다.
<녹취> "야이 놈들아!"
만취해 길가에 쓰러진 사람들을 챙기는 것도 경찰의 몫입니다.
<녹취> 경찰 : "앉아 있으면 위험하니까 그래요. 위험하니까"
오늘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에 이태원에서는 2분에 한 번 꼴로 사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홍대 인근에서는 한-미 공동 순찰이 이뤄졌습니다.
하루 밤 새 미군 3명이 규율 위반으로 헌병대에 인계됐습니다.
<인터뷰> 박창호(서울 마포경찰서장) : "핼러윈 데이에는 (출동이) 250건 정도 해서 평소의 2배에서 3배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퍼스터(미8군 부사령관) : "미군이 올바르게 행동하고 있는지, 한국 복무를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나왔습니다."
젊은층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핼러윈, 즐기는 건 좋지만, 절제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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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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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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