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 지지…6자회담 조속 재개 노력”

입력 2015.11.01 (21:03) 수정 2015.11.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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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일 정상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반대 등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6자회담도 조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나라 정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면서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의미 있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에 대해 강하게 비핵화를 촉구하는 것을 정상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음은 커다란 성과입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지난 8월 남북간의 평화적 합의가 남북 관계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우리의 평화 통일 노력도 지지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지역 평화 수호 의지를 천명하면서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을 언급해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전쟁은 인류 지혜의 실패입니다. 평화는 인간의 올바른 길입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말로 인사했고.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미소를 지으며 악수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내일(2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될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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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비핵화 지지…6자회담 조속 재개 노력”
    • 입력 2015-11-01 21:04:07
    • 수정2015-11-01 22: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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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중일 정상은 이와 함께 북한의 핵무기 개발 반대 등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6자회담도 조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 나라 정상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이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면서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의미 있는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북한에 대해 강하게 비핵화를 촉구하는 것을 정상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었음은 커다란 성과입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지난 8월 남북간의 평화적 합의가 남북 관계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등 우리의 평화 통일 노력도 지지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지역 평화 수호 의지를 천명하면서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을 언급해 일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녹취> 리커창(중국 총리) : "전쟁은 인류 지혜의 실패입니다. 평화는 인간의 올바른 길입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한국말로 인사했고.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미소를 지으며 악수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내일(2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될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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