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버’ 택시기사 폭행한 만취 승객 ‘쇠고랑’

입력 2015.11.03 (07:15) 수정 2015.11.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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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부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하는 우버택시가 성업중인데요.

만취 상태로 우버택시를 탄 승객이 기사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저녁부터 만취한 승객이 우버 택시를 탔습니다.

가는 곳을 제대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술에 취해 몸도 가누지 못합니다.

한동안 운전을 계속하던 우버 택시기사가 결국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달라고 말합니다.

<녹취> "(경찰 부르기 전에 내리세요) 해줄 말이 있어"

문을 열고 내리려던 승객은 갑자기 폭언을 퍼부으며 주먹을 날리고 기사의 머리채를 잡아당겼습니다.

모자가 벗겨지면서 가해자가 멈칫하는 순간 기사는 호신용 최루액 분사기를 쏴 더 이상의 폭행을 막았습니다.

<녹취> 카반(우버택시 기사) : "저녁 8시에 막 일을 끝내려던 참에 불상사가 났어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30대 가해자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최고 징역 6개월에다 벌금까지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난데 없는 봉변을 당한 피해자는 우버택시 기사일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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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우버’ 택시기사 폭행한 만취 승객 ‘쇠고랑’
    • 입력 2015-11-03 07:19:30
    • 수정2015-11-03 20: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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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서부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하는 우버택시가 성업중인데요.

만취 상태로 우버택시를 탄 승객이 기사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초저녁부터 만취한 승객이 우버 택시를 탔습니다.

가는 곳을 제대로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술에 취해 몸도 가누지 못합니다.

한동안 운전을 계속하던 우버 택시기사가 결국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려달라고 말합니다.

<녹취> "(경찰 부르기 전에 내리세요) 해줄 말이 있어"

문을 열고 내리려던 승객은 갑자기 폭언을 퍼부으며 주먹을 날리고 기사의 머리채를 잡아당겼습니다.

모자가 벗겨지면서 가해자가 멈칫하는 순간 기사는 호신용 최루액 분사기를 쏴 더 이상의 폭행을 막았습니다.

<녹취> 카반(우버택시 기사) : "저녁 8시에 막 일을 끝내려던 참에 불상사가 났어요. 이렇게 이른 시간에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30대 가해자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최고 징역 6개월에다 벌금까지 물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난데 없는 봉변을 당한 피해자는 우버택시 기사일을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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