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 확정 고시, 야 “국회 농성”…여 “민생 논의”
입력 2015.11.03 (08:06)
수정 2015.11.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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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두고 야당은 어제 밤샘 농성에 이어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인데,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일자가 앞당겨지자 새정치연합이 강경 대응을 택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8월 세월호 사태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오늘은 국정화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고, 예정됐던 본회의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는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역사 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방침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규탄합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확정 고시 발표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교과서 문제는 확정고시로 한 단계를 넘긴 만큼 이제 국회는 논쟁 대신 민생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후에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국정 교과서 집필 방향과 한중 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 : "야당은 길거리로 나가는 구태의연한 행태 버리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 하겠다는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렇게 여야가 강경 대치 국면이라 내일로 합의했던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무산은 물론이고 국회 상임위별 예산 심의 등 정기국회 의사 일정 역시 당분간 파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오늘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두고 야당은 어제 밤샘 농성에 이어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인데,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일자가 앞당겨지자 새정치연합이 강경 대응을 택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8월 세월호 사태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오늘은 국정화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고, 예정됐던 본회의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는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역사 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방침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규탄합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확정 고시 발표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교과서 문제는 확정고시로 한 단계를 넘긴 만큼 이제 국회는 논쟁 대신 민생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후에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국정 교과서 집필 방향과 한중 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 : "야당은 길거리로 나가는 구태의연한 행태 버리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 하겠다는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렇게 여야가 강경 대치 국면이라 내일로 합의했던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무산은 물론이고 국회 상임위별 예산 심의 등 정기국회 의사 일정 역시 당분간 파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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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화 확정 고시, 야 “국회 농성”…여 “민생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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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1-03 0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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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두고 야당은 어제 밤샘 농성에 이어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인데,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일자가 앞당겨지자 새정치연합이 강경 대응을 택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8월 세월호 사태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오늘은 국정화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고, 예정됐던 본회의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는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역사 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방침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규탄합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확정 고시 발표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교과서 문제는 확정고시로 한 단계를 넘긴 만큼 이제 국회는 논쟁 대신 민생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후에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국정 교과서 집필 방향과 한중 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 : "야당은 길거리로 나가는 구태의연한 행태 버리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 하겠다는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렇게 여야가 강경 대치 국면이라 내일로 합의했던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무산은 물론이고 국회 상임위별 예산 심의 등 정기국회 의사 일정 역시 당분간 파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오늘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를 앞두고 야당은 어제 밤샘 농성에 이어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인데, 정국은 급속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일자가 앞당겨지자 새정치연합이 강경 대응을 택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서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8월 세월호 사태 이후 14개월 만입니다.
오늘은 국정화 규탄 대회를 열기로 했고, 예정됐던 본회의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는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역사 국정교과서 고시 강행 방침을 강력하게 항의하고 규탄합니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확정 고시 발표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후속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교과서 문제는 확정고시로 한 단계를 넘긴 만큼 이제 국회는 논쟁 대신 민생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야당을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오후에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국정 교과서 집필 방향과 한중 FTA 비준 동의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무성 : "야당은 길거리로 나가는 구태의연한 행태 버리고 경제 살리기에 전념 하겠다는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렇게 여야가 강경 대치 국면이라 내일로 합의했던 여야 원내 지도부 회동 무산은 물론이고 국회 상임위별 예산 심의 등 정기국회 의사 일정 역시 당분간 파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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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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