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시간 초과근무…뇌졸중 33% 증가
입력 2015.11.04 (06:40)
수정 2015.11.04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근로시간이 길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 생활 7년 차인 이 남성은 밀려드는 업무에 하루 종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평균 10시간 넘게 일을 해야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인터뷰> 이동걸(서울 서초구) : "퇴근은 제 때 못하고 있구요. 집에 가도 잠 자기 바쁘고 항상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오래 일할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초과 근무 시간이 늘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져 평균 3시간 이상 초과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33%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연구진이 53만 명을 8년 반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길다는 건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는 뜻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져 심혈관질환이 더 많이 생깁니다.
근로시간이 길수록 운동을 할 여유가 줄고, 스트레스를 술로 풀기 쉽습니다.
<인터뷰> 구자성(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과로를 많이 하면 건강관리 할 시간이 줄어들겠죠. 그것들이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다른 연구를 보면 과로를 많이 한 사람들이 음주를 더 많이 해요."
과로와 같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에선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한국인 평균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깁니다.
한국인은 OECD 평균보다 주 당 6.8시간 더 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근로시간이 길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 생활 7년 차인 이 남성은 밀려드는 업무에 하루 종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평균 10시간 넘게 일을 해야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인터뷰> 이동걸(서울 서초구) : "퇴근은 제 때 못하고 있구요. 집에 가도 잠 자기 바쁘고 항상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오래 일할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초과 근무 시간이 늘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져 평균 3시간 이상 초과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33%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연구진이 53만 명을 8년 반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길다는 건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는 뜻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져 심혈관질환이 더 많이 생깁니다.
근로시간이 길수록 운동을 할 여유가 줄고, 스트레스를 술로 풀기 쉽습니다.
<인터뷰> 구자성(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과로를 많이 하면 건강관리 할 시간이 줄어들겠죠. 그것들이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다른 연구를 보면 과로를 많이 한 사람들이 음주를 더 많이 해요."
과로와 같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에선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한국인 평균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깁니다.
한국인은 OECD 평균보다 주 당 6.8시간 더 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루 3시간 초과근무…뇌졸중 33% 증가
-
- 입력 2015-11-04 06:41:50
- 수정2015-11-04 07:22:27
<앵커 멘트>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근로시간이 길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 생활 7년 차인 이 남성은 밀려드는 업무에 하루 종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평균 10시간 넘게 일을 해야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인터뷰> 이동걸(서울 서초구) : "퇴근은 제 때 못하고 있구요. 집에 가도 잠 자기 바쁘고 항상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오래 일할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초과 근무 시간이 늘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져 평균 3시간 이상 초과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33%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연구진이 53만 명을 8년 반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길다는 건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는 뜻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져 심혈관질환이 더 많이 생깁니다.
근로시간이 길수록 운동을 할 여유가 줄고, 스트레스를 술로 풀기 쉽습니다.
<인터뷰> 구자성(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과로를 많이 하면 건강관리 할 시간이 줄어들겠죠. 그것들이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다른 연구를 보면 과로를 많이 한 사람들이 음주를 더 많이 해요."
과로와 같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에선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한국인 평균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깁니다.
한국인은 OECD 평균보다 주 당 6.8시간 더 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근로시간이 길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 생활 7년 차인 이 남성은 밀려드는 업무에 하루 종일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평균 10시간 넘게 일을 해야 하루 일과가 끝납니다.
<인터뷰> 이동걸(서울 서초구) : "퇴근은 제 때 못하고 있구요. 집에 가도 잠 자기 바쁘고 항상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오래 일할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루 8시간을 기준으로 초과 근무 시간이 늘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져 평균 3시간 이상 초과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33%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연구진이 53만 명을 8년 반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길다는 건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는 뜻입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져 심혈관질환이 더 많이 생깁니다.
근로시간이 길수록 운동을 할 여유가 줄고, 스트레스를 술로 풀기 쉽습니다.
<인터뷰> 구자성(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 "과로를 많이 하면 건강관리 할 시간이 줄어들겠죠. 그것들이 영향을 줄 수 있고 또 다른 연구를 보면 과로를 많이 한 사람들이 음주를 더 많이 해요."
과로와 같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태에선 혈압이 올라가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한국인 평균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깁니다.
한국인은 OECD 평균보다 주 당 6.8시간 더 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
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이충헌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