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예산안 단독 심사…야, 국회 복귀 시사

입력 2015.11.05 (19:00) 수정 2015.11.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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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사흘 째 파행됐습니다.

예산안 심사는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고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일정에 참여하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결특위는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내년 예산안 심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회의 초반 참석해,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회의를 정회하자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퇴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는 당내 정치적인 문제를 덮기 위해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 야당의 선대정치인들이 의회주의와 통합의 정치를 포기하지 않았던 사실을 돌이켜 보라고 말했습니다.

사흘 째 철야 농성을 벌인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과 전국의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국정교과서를 저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동시에 연말 민생 국회와 예산 국회에도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옮겨가고, 그 시점은 여당과의 논의 내용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표도 조만간 국회 일정에 복귀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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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예산안 단독 심사…야, 국회 복귀 시사
    • 입력 2015-11-05 19:01:35
    • 수정2015-11-05 1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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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사흘 째 파행됐습니다.

예산안 심사는 야당 의원들이 퇴장하고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일정에 참여하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예결특위는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내년 예산안 심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회의 초반 참석해,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가 있을 때까지 회의를 정회하자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퇴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고,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해서는 당내 정치적인 문제를 덮기 위해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과거 야당의 선대정치인들이 의회주의와 통합의 정치를 포기하지 않았던 사실을 돌이켜 보라고 말했습니다.

사흘 째 철야 농성을 벌인 새정치연합은 국회의원과 전국의 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국정교과서를 저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겠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동시에 연말 민생 국회와 예산 국회에도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옮겨가고, 그 시점은 여당과의 논의 내용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표도 조만간 국회 일정에 복귀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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