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기상천외한 ‘잠버릇’

<앵커 멘트>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버릇은 한 번 생기면 고치기 힘든데요.

그 중에서도 자신이 모르는 가장 궁금한 버릇, 바로 잠버릇입니다.

스타들의 기상천외한 잠버릇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팬들에겐 선망의 대상인 스타들 하지만 그들도 다를 바 없는 기상천외한 잠버릇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 씨는 선배 슈퍼주니어 규현 씨의 엄청난 코골이를 폭로했는데요.

<녹취> 성규(가수) : “(규현이) 자기 전에 저한테 ‘너 귀마개 있니’ 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니요. 형 저 (귀마개) 없는데요.‘ 그랬더니 ’그래? 어떡하나‘ 이러면서 주무시는 거예요. 근데 코를... 저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선배가 아니었으면 진짜...”

성규 씨는 규현 씨와 한 프로그램에 출연, 같이 방을 쓰며 코골이 테러를 당했는데요.

<녹취> 종현(가수) : “코 고는 거 와~ 폭탄 터지는 줄 알았어요. 진짜”

<녹취> 규현(가수) : “형. 그런데 그거 수술을 받으세요.”

명품 발라드 가수라도 코골이는 감미롭지 않은 거 같네요.

앞선 코골이 스타들을 무릎 꿇리는 최강의 코골이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god의 리더 박준형 씨인데요.

박준형 씨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초강력 코골이 소리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자던 사람도 벌떡 일으키는 박준형 씨의 코골이.

일어나기 싫은 아침 알람으로 써보는 건 어떨까요.

코골이뿐만이 아닙니다.

원초적인 모습으로 숙면을 즐기는 스타들도 있는데요.

빅뱅의 대성 씨는 어떨까요.

<녹취> 태양(가수) : “대성이가 잘 때 자기의 건강을 위해서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잠을 자요.“

<녹취> 지드래곤(가수) : “대성이가 이렇게 목만 내놓고 이불을 덮고 자고 있어서 ‘대성아 뭐해?’ 하면서 이불을 확 걷었는데 놀랐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며 숙면을 취하는 대성 씨.

겨울엔 감기 조심하셔야겠네요.

감기를 조심해야 할 스타가 또 있는데요.

바로 배우 엄기준 씨입니다.

동료 배우 유준상 씨는 엄기준 씨의 잠버릇 때문에 깜짝 놀랐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준상(배우) : “침대에 누워 있는데 갑자기 저를 보고 눕는 거예요. 그런데 엄기준 씨가 전라로 있어서... 새벽에 너무 놀랐어요.“

평소 집에서도 옷을 입지 않는다는 엄기준 씨. 주변을 생각해 속옷정도는 입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 씨는 멤버들이 꼽은 가장 깔끔한 멤버인데요. 이 깔끔한 성격과 정반대인 잠버릇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레이(가수) : “시우민 형 침대가 너무 궁금했어요. 근데 베개 안에 뭔가 좀... 어! 침이다!“

침을 흘리고 자는 엑소의 시우민 씨.

시우민 씨에게 턱받이 선물 해드려야겠네요.

예쁜 외모의 걸그룹 멤버도 잠버릇은 있습니다.

미쓰에이의 수지 씨는 특이한 잠버릇이 있다는데요.

<녹취> 수지(가수) : “제가 좀 잠버릇이 있어가지고 친구랑 집에서 놀면 친구를 불러놓고 제가 잠을 자버리는 거예요.”

친구를 불러놓고 자신은 잠에 드는 수지 씨.

친구가 정말 황당하겠어요~

에이핑크의 멤버 정은지 씨도 잠버릇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녹취> 정은지(가수) : “엄마가 저한테 아침에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새벽에 뭐가 그렇게 목이 말라서 갑자기 일어나 가지고 물을 벌컥벌컥 마시냐고.”

<녹취> 정은지(가수) : “예, 저는 기억이 안 나는 거예요. 분명히 잘 때는 제 방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베란다에 있고.”

연기, 노래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정은지 씨.

잠잘 때도 잊지 않는 목 관리! 프로의식이 정말 대단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잘 때도 자신만의 개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스타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꼭 숙면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에 강승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