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실업률 7년만 최저치…‘금리 인상’ 탄력

입력 2015.11.07 (06:33) 수정 2015.11.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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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며칠 전 의회에서 다음달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지표를 보고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발표된 미 노동부 고용동향을 보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옐런 의장,

<녹취>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경제지표들이 뒷받침 해 준다면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제 지표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는 말인데, 물가와 함께 중요 지표로 꼽히는 노동부 고용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27만천개, 18만개 정도 늘 걸로 봤던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 중 7만8천개는 변호사 같은 전문직 일자리여서 증가폭 못지 않게 내용도 좋습니다.

실업률도 9월 5.1%에서 5%로 1% 포인트 떨어졌는데, 2008년 4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습니다.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지난 8월 13만6천개, 9월에는 13만7천개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일시적 부진을 딛고 호조를 되찾은 만큼,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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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실업률 7년만 최저치…‘금리 인상’ 탄력
    • 입력 2015-11-07 06:36:19
    • 수정2015-11-07 0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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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며칠 전 의회에서 다음달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 지표를 보고 인상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발표된 미 노동부 고용동향을 보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 옐런 의장,

<녹취>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경제지표들이 뒷받침 해 준다면 12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제 지표를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는 말인데, 물가와 함께 중요 지표로 꼽히는 노동부 고용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27만천개, 18만개 정도 늘 걸로 봤던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늘어난 일자리 중 7만8천개는 변호사 같은 전문직 일자리여서 증가폭 못지 않게 내용도 좋습니다.

실업률도 9월 5.1%에서 5%로 1% 포인트 떨어졌는데, 2008년 4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습니다.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지난 8월 13만6천개, 9월에는 13만7천개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일시적 부진을 딛고 호조를 되찾은 만큼, 다음달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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