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은] 북한의 ‘축구 재간둥이’ 외
입력 2015.11.07 (08:02)
수정 2015.11.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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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최근 북한 축구팀의 국제무대 선전을 계기로 북한의 축구 열풍이 거센데요.
최근 들어서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어린 나이의 이른바 ‘축구 신동’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북한 매체가 소개한 평안남도의 한 유치원입니다.
다섯 살부터 여섯 살까지 어린 유치원생들의 축구 수업이 한창인데요.
기초 체력 훈련부터 공 다루는 모습까지 실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세 아이는 북한의 축구 영재를 뽑는 전국 대회에서 나란히 1,2,3등을 차지한 어린이들인데요.
웬만한 남자 아이들보다 공을 더 잘 다룬다는 6살 박윤경 어린이는 벌써 축구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박윤경(6살/평안남도 평성유치원) : "난 라은심 선수처럼 되고 싶어 여기에다 10번이라고 달았습니다. 난 공을 제일 잘 차는 여자축구선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노동신문 인터넷 판에선 키가 140cm에 불과한 중학생 축구 선수 ‘한혁’을 ‘축구 보배’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는데요.
상대 선수들의 팔꿈치에나 겨우 닿을법한 꼬마 선수가 멋진 골을 넣었다고 이례적으로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축구 영재 양성은 2년 전 ‘평양국제축구학교’가 문을 연 뒤 본격화됐는데요.
북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유일(평양국제축구학교 지도교원) : "전국적으로 체질적인 준비가 좋고, 머리가 좋은 학생들을 선발해서 세계적인 발전 추세와 우리식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훈련 수단과 방법들을 도입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축구 기술을 가르치는가 하면, 스페인 등 유럽 축구 강국으로 어린 선수들을 조기유학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의 잇단 축구 신동 띄우기는 최근 국제대회 선전을 계기로 축구를 체제 선전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북한 당국의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北 안내원이 전하는 ‘평양 맛집’
<앵커 멘트>
북한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늘면서 평양에도 외국인들의 취향에 맞춘 각종 식당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여성 안내원이 평양 시내 대표 맛집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평양에서 요즘 뜬다는 식당,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평양 시내 한복판의 고려호텔 인근.
이른 아침, 북한 안내원이 소개한 곳은 유럽식 카페를 표방하는 ‘별무리 찻집’입니다.
아기자기한 실내 장식에, 커피는 물론 스파게티와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영락없는 서양식 카페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마자 안내원은 맛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아주 좋아요. 이런 종류의 스파게티를 먹어 본 건 처음이에요."
<인터뷰> 아람 판(싱가포르 사진작가) : "맛있네요."
이어 찾아간 곳은 평양 보통강 호텔 부근의 대형종합식당인 안산관.
8년 전 수해를 입은 뒤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진 안산관에서는 전통의 개고기 요리부터 초밥과 우동 등 다양한 일식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초밥이랑 회가 먹고 싶어요. 이건 좀 비싼데 당신이 계산해주면 좋겠네요."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이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은 ‘북한식 피자’가 주 메뉴입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은 피자예요. 이건 ‘북한식’ 피자죠. 이건 김치와 피자를 합친 거예요."
사진작가도 잠시 카메라를 놓고 최근 새로 나왔다는 김치피자에 도전해봅니다.
북한 관광 안내원이 소개한 곳을 주로 촬영한 47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모두 열 두 곳의 평양 식당이 등장하는 데요.
일부 식당은 북한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엔 음식 값이 너무 비싸, 북한 내 특권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외화벌이용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최근 북한 축구팀의 국제무대 선전을 계기로 북한의 축구 열풍이 거센데요.
최근 들어서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어린 나이의 이른바 ‘축구 신동’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북한 매체가 소개한 평안남도의 한 유치원입니다.
다섯 살부터 여섯 살까지 어린 유치원생들의 축구 수업이 한창인데요.
기초 체력 훈련부터 공 다루는 모습까지 실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세 아이는 북한의 축구 영재를 뽑는 전국 대회에서 나란히 1,2,3등을 차지한 어린이들인데요.
웬만한 남자 아이들보다 공을 더 잘 다룬다는 6살 박윤경 어린이는 벌써 축구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박윤경(6살/평안남도 평성유치원) : "난 라은심 선수처럼 되고 싶어 여기에다 10번이라고 달았습니다. 난 공을 제일 잘 차는 여자축구선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노동신문 인터넷 판에선 키가 140cm에 불과한 중학생 축구 선수 ‘한혁’을 ‘축구 보배’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는데요.
상대 선수들의 팔꿈치에나 겨우 닿을법한 꼬마 선수가 멋진 골을 넣었다고 이례적으로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축구 영재 양성은 2년 전 ‘평양국제축구학교’가 문을 연 뒤 본격화됐는데요.
북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유일(평양국제축구학교 지도교원) : "전국적으로 체질적인 준비가 좋고, 머리가 좋은 학생들을 선발해서 세계적인 발전 추세와 우리식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훈련 수단과 방법들을 도입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축구 기술을 가르치는가 하면, 스페인 등 유럽 축구 강국으로 어린 선수들을 조기유학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의 잇단 축구 신동 띄우기는 최근 국제대회 선전을 계기로 축구를 체제 선전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북한 당국의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北 안내원이 전하는 ‘평양 맛집’
<앵커 멘트>
북한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늘면서 평양에도 외국인들의 취향에 맞춘 각종 식당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여성 안내원이 평양 시내 대표 맛집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평양에서 요즘 뜬다는 식당,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평양 시내 한복판의 고려호텔 인근.
이른 아침, 북한 안내원이 소개한 곳은 유럽식 카페를 표방하는 ‘별무리 찻집’입니다.
아기자기한 실내 장식에, 커피는 물론 스파게티와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영락없는 서양식 카페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마자 안내원은 맛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아주 좋아요. 이런 종류의 스파게티를 먹어 본 건 처음이에요."
<인터뷰> 아람 판(싱가포르 사진작가) : "맛있네요."
이어 찾아간 곳은 평양 보통강 호텔 부근의 대형종합식당인 안산관.
8년 전 수해를 입은 뒤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진 안산관에서는 전통의 개고기 요리부터 초밥과 우동 등 다양한 일식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초밥이랑 회가 먹고 싶어요. 이건 좀 비싼데 당신이 계산해주면 좋겠네요."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이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은 ‘북한식 피자’가 주 메뉴입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은 피자예요. 이건 ‘북한식’ 피자죠. 이건 김치와 피자를 합친 거예요."
사진작가도 잠시 카메라를 놓고 최근 새로 나왔다는 김치피자에 도전해봅니다.
북한 관광 안내원이 소개한 곳을 주로 촬영한 47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모두 열 두 곳의 평양 식당이 등장하는 데요.
일부 식당은 북한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엔 음식 값이 너무 비싸, 북한 내 특권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외화벌이용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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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최근 북한 축구팀의 국제무대 선전을 계기로 북한의 축구 열풍이 거센데요.
최근 들어서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어린 나이의 이른바 ‘축구 신동’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북한 매체가 소개한 평안남도의 한 유치원입니다.
다섯 살부터 여섯 살까지 어린 유치원생들의 축구 수업이 한창인데요.
기초 체력 훈련부터 공 다루는 모습까지 실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세 아이는 북한의 축구 영재를 뽑는 전국 대회에서 나란히 1,2,3등을 차지한 어린이들인데요.
웬만한 남자 아이들보다 공을 더 잘 다룬다는 6살 박윤경 어린이는 벌써 축구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박윤경(6살/평안남도 평성유치원) : "난 라은심 선수처럼 되고 싶어 여기에다 10번이라고 달았습니다. 난 공을 제일 잘 차는 여자축구선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노동신문 인터넷 판에선 키가 140cm에 불과한 중학생 축구 선수 ‘한혁’을 ‘축구 보배’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는데요.
상대 선수들의 팔꿈치에나 겨우 닿을법한 꼬마 선수가 멋진 골을 넣었다고 이례적으로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축구 영재 양성은 2년 전 ‘평양국제축구학교’가 문을 연 뒤 본격화됐는데요.
북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유일(평양국제축구학교 지도교원) : "전국적으로 체질적인 준비가 좋고, 머리가 좋은 학생들을 선발해서 세계적인 발전 추세와 우리식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훈련 수단과 방법들을 도입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축구 기술을 가르치는가 하면, 스페인 등 유럽 축구 강국으로 어린 선수들을 조기유학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의 잇단 축구 신동 띄우기는 최근 국제대회 선전을 계기로 축구를 체제 선전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북한 당국의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北 안내원이 전하는 ‘평양 맛집’
<앵커 멘트>
북한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늘면서 평양에도 외국인들의 취향에 맞춘 각종 식당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여성 안내원이 평양 시내 대표 맛집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평양에서 요즘 뜬다는 식당,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평양 시내 한복판의 고려호텔 인근.
이른 아침, 북한 안내원이 소개한 곳은 유럽식 카페를 표방하는 ‘별무리 찻집’입니다.
아기자기한 실내 장식에, 커피는 물론 스파게티와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영락없는 서양식 카페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마자 안내원은 맛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아주 좋아요. 이런 종류의 스파게티를 먹어 본 건 처음이에요."
<인터뷰> 아람 판(싱가포르 사진작가) : "맛있네요."
이어 찾아간 곳은 평양 보통강 호텔 부근의 대형종합식당인 안산관.
8년 전 수해를 입은 뒤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진 안산관에서는 전통의 개고기 요리부터 초밥과 우동 등 다양한 일식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초밥이랑 회가 먹고 싶어요. 이건 좀 비싼데 당신이 계산해주면 좋겠네요."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이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은 ‘북한식 피자’가 주 메뉴입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은 피자예요. 이건 ‘북한식’ 피자죠. 이건 김치와 피자를 합친 거예요."
사진작가도 잠시 카메라를 놓고 최근 새로 나왔다는 김치피자에 도전해봅니다.
북한 관광 안내원이 소개한 곳을 주로 촬영한 47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모두 열 두 곳의 평양 식당이 등장하는 데요.
일부 식당은 북한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엔 음식 값이 너무 비싸, 북한 내 특권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외화벌이용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최근 북한 축구팀의 국제무대 선전을 계기로 북한의 축구 열풍이 거센데요.
최근 들어서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어린 나이의 이른바 ‘축구 신동’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북한 매체가 소개한 평안남도의 한 유치원입니다.
다섯 살부터 여섯 살까지 어린 유치원생들의 축구 수업이 한창인데요.
기초 체력 훈련부터 공 다루는 모습까지 실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세 아이는 북한의 축구 영재를 뽑는 전국 대회에서 나란히 1,2,3등을 차지한 어린이들인데요.
웬만한 남자 아이들보다 공을 더 잘 다룬다는 6살 박윤경 어린이는 벌써 축구국가대표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힙니다.
<인터뷰> 박윤경(6살/평안남도 평성유치원) : "난 라은심 선수처럼 되고 싶어 여기에다 10번이라고 달았습니다. 난 공을 제일 잘 차는 여자축구선수가 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노동신문 인터넷 판에선 키가 140cm에 불과한 중학생 축구 선수 ‘한혁’을 ‘축구 보배’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기도 했는데요.
상대 선수들의 팔꿈치에나 겨우 닿을법한 꼬마 선수가 멋진 골을 넣었다고 이례적으로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북한의 축구 영재 양성은 2년 전 ‘평양국제축구학교’가 문을 연 뒤 본격화됐는데요.
북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유일(평양국제축구학교 지도교원) : "전국적으로 체질적인 준비가 좋고, 머리가 좋은 학생들을 선발해서 세계적인 발전 추세와 우리식의 실정에 맞는 새로운 훈련 수단과 방법들을 도입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축구 기술을 가르치는가 하면, 스페인 등 유럽 축구 강국으로 어린 선수들을 조기유학까지 보내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의 잇단 축구 신동 띄우기는 최근 국제대회 선전을 계기로 축구를 체제 선전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북한 당국의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北 안내원이 전하는 ‘평양 맛집’
<앵커 멘트>
북한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늘면서 평양에도 외국인들의 취향에 맞춘 각종 식당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여성 안내원이 평양 시내 대표 맛집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인데요.
평양에서 요즘 뜬다는 식당, 함께 가보시죠.
<리포트>
평양 시내 한복판의 고려호텔 인근.
이른 아침, 북한 안내원이 소개한 곳은 유럽식 카페를 표방하는 ‘별무리 찻집’입니다.
아기자기한 실내 장식에, 커피는 물론 스파게티와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영락없는 서양식 카페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마자 안내원은 맛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아주 좋아요. 이런 종류의 스파게티를 먹어 본 건 처음이에요."
<인터뷰> 아람 판(싱가포르 사진작가) : "맛있네요."
이어 찾아간 곳은 평양 보통강 호텔 부근의 대형종합식당인 안산관.
8년 전 수해를 입은 뒤 리모델링한 것으로 알려진 안산관에서는 전통의 개고기 요리부터 초밥과 우동 등 다양한 일식을 선보입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초밥이랑 회가 먹고 싶어요. 이건 좀 비싼데 당신이 계산해주면 좋겠네요."
24시간 영업을 한다는 이 이탈리아 요리 전문점은 ‘북한식 피자’가 주 메뉴입니다.
<인터뷰> 북한 관광 안내원 : "돼지고기와 김치를 넣은 피자예요. 이건 ‘북한식’ 피자죠. 이건 김치와 피자를 합친 거예요."
사진작가도 잠시 카메라를 놓고 최근 새로 나왔다는 김치피자에 도전해봅니다.
북한 관광 안내원이 소개한 곳을 주로 촬영한 47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모두 열 두 곳의 평양 식당이 등장하는 데요.
일부 식당은 북한 일반 주민들이 이용하기엔 음식 값이 너무 비싸, 북한 내 특권층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외화벌이용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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