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낮에 대부분 그쳐…가뭄 해소엔 부족

입력 2015.11.09 (06:04) 수정 2015.11.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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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써 나흘째 전국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이례적으로 길고, 또 양도 많았지만 해갈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나흘째 이어지던 가을비가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가면서 서쪽 지역은 대부분 비가 그쳤습니다.

나흘 동안 강원 산지에는 300mm 정도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가뭄이 심한 중부 내륙은 5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늦가을에 내린 비로는 많은 양입니다.

이번 비로 밭 작물의 가뭄은 해소되고 산불 위험도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댐 수위는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랜 기간에 걸쳐 내리면서 빗물이 땅에 대부분 스며들어 댐 수위는 10cm 안팎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비는 오늘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쯤 또 한 차례 비가 예상되지만 비구름은 주로 남부 지방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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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비’ 낮에 대부분 그쳐…가뭄 해소엔 부족
    • 입력 2015-11-09 06:04:17
    • 수정2015-11-09 07:43: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벌써 나흘째 전국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이례적으로 길고, 또 양도 많았지만 해갈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까지 나흘째 이어지던 가을비가 점차 잦아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가면서 서쪽 지역은 대부분 비가 그쳤습니다.

나흘 동안 강원 산지에는 300mm 정도의 큰 비가 내렸습니다.

동해안과 경남 해안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가뭄이 심한 중부 내륙은 5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늦가을에 내린 비로는 많은 양입니다.

이번 비로 밭 작물의 가뭄은 해소되고 산불 위험도 줄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댐 수위는 크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랜 기간에 걸쳐 내리면서 빗물이 땅에 대부분 스며들어 댐 수위는 10cm 안팎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비는 오늘 낮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쯤 또 한 차례 비가 예상되지만 비구름은 주로 남부 지방을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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