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변경’ 하이네켄 맥주 33만 캔 회수
입력 2015.11.09 (06:10)
수정 2015.11.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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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네덜란드 맥주업체인 하이네켄이 국내에서 판매중인 데스페라도스 맥주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유통기한을 잘못 표기해서라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말부터 국내에 시판된 하이네켄의 '데스페라도스' 맥주입니다.
제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니 '캔 밑면에 표기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스티커를 떼어보니, 유통기한이 '캔 밑면 표기일까지'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캔 밑면에 적힌 날짜는 2015년 7월 15일, 스티커에 적힌 설명대로라면 유통기한이 내년 7월까지이지만, 스티커 밑에 적힌 대로라면, 이미 유통기한이 석 달 넘게 지난 겁니다.
마트 직원은 잘못 표기된 유통기한을 바로잡기 위해 스티커를 덧붙인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매장 직원 : "인쇄가 잘못되어가지고 저희가 확인을 해봤거든요. 본사에. 그랬더니 지금 이게 잘못나왔다고 스티커를 주신거예요. (유통기한 지난건 아니예요?) 네. 지난게 아니라.."
어떻게 된 일인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했습니다.
식약처는 하이네켄측이 유통기한 표기에 문제가 발생해 수정하겠다고 구두로 보고했다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식약처 직원 :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 구두로 수정이 되기로 합의하고 수입이 된 거죠. 저희가 봐서는 하자가 없습니다."
하이네켄코리아도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히고, 다만,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중에 풀린 '데스페라도스' 33만 캔을 전량 회수하겠다고 KBS에 알려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네덜란드 맥주업체인 하이네켄이 국내에서 판매중인 데스페라도스 맥주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유통기한을 잘못 표기해서라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말부터 국내에 시판된 하이네켄의 '데스페라도스' 맥주입니다.
제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니 '캔 밑면에 표기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스티커를 떼어보니, 유통기한이 '캔 밑면 표기일까지'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캔 밑면에 적힌 날짜는 2015년 7월 15일, 스티커에 적힌 설명대로라면 유통기한이 내년 7월까지이지만, 스티커 밑에 적힌 대로라면, 이미 유통기한이 석 달 넘게 지난 겁니다.
마트 직원은 잘못 표기된 유통기한을 바로잡기 위해 스티커를 덧붙인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매장 직원 : "인쇄가 잘못되어가지고 저희가 확인을 해봤거든요. 본사에. 그랬더니 지금 이게 잘못나왔다고 스티커를 주신거예요. (유통기한 지난건 아니예요?) 네. 지난게 아니라.."
어떻게 된 일인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했습니다.
식약처는 하이네켄측이 유통기한 표기에 문제가 발생해 수정하겠다고 구두로 보고했다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식약처 직원 :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 구두로 수정이 되기로 합의하고 수입이 된 거죠. 저희가 봐서는 하자가 없습니다."
하이네켄코리아도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히고, 다만,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중에 풀린 '데스페라도스' 33만 캔을 전량 회수하겠다고 KBS에 알려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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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 변경’ 하이네켄 맥주 33만 캔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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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9 06:14:55
- 수정2015-11-09 07:43:37
<앵커 멘트>
네덜란드 맥주업체인 하이네켄이 국내에서 판매중인 데스페라도스 맥주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유통기한을 잘못 표기해서라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말부터 국내에 시판된 하이네켄의 '데스페라도스' 맥주입니다.
제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니 '캔 밑면에 표기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스티커를 떼어보니, 유통기한이 '캔 밑면 표기일까지'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캔 밑면에 적힌 날짜는 2015년 7월 15일, 스티커에 적힌 설명대로라면 유통기한이 내년 7월까지이지만, 스티커 밑에 적힌 대로라면, 이미 유통기한이 석 달 넘게 지난 겁니다.
마트 직원은 잘못 표기된 유통기한을 바로잡기 위해 스티커를 덧붙인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매장 직원 : "인쇄가 잘못되어가지고 저희가 확인을 해봤거든요. 본사에. 그랬더니 지금 이게 잘못나왔다고 스티커를 주신거예요. (유통기한 지난건 아니예요?) 네. 지난게 아니라.."
어떻게 된 일인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했습니다.
식약처는 하이네켄측이 유통기한 표기에 문제가 발생해 수정하겠다고 구두로 보고했다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식약처 직원 :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 구두로 수정이 되기로 합의하고 수입이 된 거죠. 저희가 봐서는 하자가 없습니다."
하이네켄코리아도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히고, 다만,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중에 풀린 '데스페라도스' 33만 캔을 전량 회수하겠다고 KBS에 알려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네덜란드 맥주업체인 하이네켄이 국내에서 판매중인 데스페라도스 맥주 제품을 모두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유통기한을 잘못 표기해서라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말부터 국내에 시판된 하이네켄의 '데스페라도스' 맥주입니다.
제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니 '캔 밑면에 표기된 제조일로부터 1년까지'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그런데 스티커를 떼어보니, 유통기한이 '캔 밑면 표기일까지'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캔 밑면에 적힌 날짜는 2015년 7월 15일, 스티커에 적힌 설명대로라면 유통기한이 내년 7월까지이지만, 스티커 밑에 적힌 대로라면, 이미 유통기한이 석 달 넘게 지난 겁니다.
마트 직원은 잘못 표기된 유통기한을 바로잡기 위해 스티커를 덧붙인 거라고 말합니다.
<녹취> 매장 직원 : "인쇄가 잘못되어가지고 저희가 확인을 해봤거든요. 본사에. 그랬더니 지금 이게 잘못나왔다고 스티커를 주신거예요. (유통기한 지난건 아니예요?) 네. 지난게 아니라.."
어떻게 된 일인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문의했습니다.
식약처는 하이네켄측이 유통기한 표기에 문제가 발생해 수정하겠다고 구두로 보고했다며,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식약처 직원 :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 구두로 수정이 되기로 합의하고 수입이 된 거죠. 저희가 봐서는 하자가 없습니다."
하이네켄코리아도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밝히고, 다만,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시중에 풀린 '데스페라도스' 33만 캔을 전량 회수하겠다고 KBS에 알려왔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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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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