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 한일전, 허무한 완패…한국야구 과제는?

입력 2015.11.09 (21:47) 수정 2015.11.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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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년만에 펼쳐진 야구 한일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 투수들의 강속구에 무너지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에따라 남은 경기에서 부담을 안게됐는데요.

삿포로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최고의 타자들이라는 중심 타선은 4번 이대호의 병살타를 비롯해 삼진 6개를 당하며 침묵했습니다.

전체 안타는 7개를 쳤지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못하며 해결사 부재에 시달렸습니다.

일본 선발 오타니의 강속구를 알면서도 타자들은 평소같은 스윙으로 일관하는 등 해법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나중에는 타격이 좀 됐는데 마무리를 못한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반면, 일본은 김광현의 주무기인 슬라이더에 대한 확실한 공략법을 갖고나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사카모토(일본 야구 대표) : "경기 전부터 낮은 슬라이더는 손대지 않는다고 타자들 전원이 약속하고 나섰다."

수비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대표팀은 2회에만 3번의 아쉬운 수비로 선취점을 헌납하며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습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일본과는 달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국제대회 경험 부족을 드러내 남은 경기에도 부담을 안게됐습니다.

나머지 예선전이 열리는 타이완으로 이동한 야구대표팀은 오는 11일 도미니카와 2차전을 치릅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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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만 한일전, 허무한 완패…한국야구 과제는?
    • 입력 2015-11-09 21:48:43
    • 수정2015-11-09 22: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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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년만에 펼쳐진 야구 한일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 투수들의 강속구에 무너지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에따라 남은 경기에서 부담을 안게됐는데요.

삿포로에서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최고의 타자들이라는 중심 타선은 4번 이대호의 병살타를 비롯해 삼진 6개를 당하며 침묵했습니다.

전체 안타는 7개를 쳤지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못하며 해결사 부재에 시달렸습니다.

일본 선발 오타니의 강속구를 알면서도 타자들은 평소같은 스윙으로 일관하는 등 해법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나중에는 타격이 좀 됐는데 마무리를 못한게 아쉬움이 남습니다."

반면, 일본은 김광현의 주무기인 슬라이더에 대한 확실한 공략법을 갖고나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인터뷰> 사카모토(일본 야구 대표) : "경기 전부터 낮은 슬라이더는 손대지 않는다고 타자들 전원이 약속하고 나섰다."

수비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대표팀은 2회에만 3번의 아쉬운 수비로 선취점을 헌납하며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습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일본과는 달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은 국제대회 경험 부족을 드러내 남은 경기에도 부담을 안게됐습니다.

나머지 예선전이 열리는 타이완으로 이동한 야구대표팀은 오는 11일 도미니카와 2차전을 치릅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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