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공사 계약”…서울 YMCA ‘비리 공방’

입력 2015.11.11 (07:38) 수정 2015.11.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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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YMCA 현직 감사가 내부 비리를 고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특정 건설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운영이 방만하다는 내용인데, 서울YMCA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YMCA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국제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공사비는 370억 원 규모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YMCA 현직 감사가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공사를 맡은 건설사가 서울YMCA의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YMCA가 지난 2007년부터 18억 원 규모의 종로 본관 리모델링 공사와 시설 개선 공사 등을 이 건설사에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심규성(서울YMCA 감사) : "모든 게 투명해야되는데 지금은 내부적인 감시기능이 없기때문에 문제가 많아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서울YMCA는 "주로 최저가 입찰로 공사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며 특혜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조규태(서울YMCA 운영본부장) : "개보수 공사는 비교 견적을 받아서 추진하고 있고요, 건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입찰 절차를 거치거든요. 모든 절차마다 입찰 절차를 거친다면, 소액인데도 불구하고, 행정낭비라고 보거든요."

문제를 제기한 서울YMCA 감사는 지난달 30일 이사장과 회장 등 3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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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한 공사 계약”…서울 YMCA ‘비리 공방’
    • 입력 2015-11-11 07:49:06
    • 수정2015-11-11 08: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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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YMCA 현직 감사가 내부 비리를 고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특정 건설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운영이 방만하다는 내용인데, 서울YMCA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YMCA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국제 청소년수련원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4월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공사비는 370억 원 규모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YMCA 현직 감사가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공사를 맡은 건설사가 서울YMCA의 일감을 집중적으로 수주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YMCA가 지난 2007년부터 18억 원 규모의 종로 본관 리모델링 공사와 시설 개선 공사 등을 이 건설사에 몰아주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심규성(서울YMCA 감사) : "모든 게 투명해야되는데 지금은 내부적인 감시기능이 없기때문에 문제가 많아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서울YMCA는 "주로 최저가 입찰로 공사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며 특혜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조규태(서울YMCA 운영본부장) : "개보수 공사는 비교 견적을 받아서 추진하고 있고요, 건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입찰 절차를 거치거든요. 모든 절차마다 입찰 절차를 거친다면, 소액인데도 불구하고, 행정낭비라고 보거든요."

문제를 제기한 서울YMCA 감사는 지난달 30일 이사장과 회장 등 3명을 업무상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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