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BMW 7대 불에 타…불안감 고조

입력 2015.11.11 (12:22) 수정 2015.11.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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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 최근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최신 모델의 BMW 차량이 구입한 지 하루 만에 불이 나는 등, 한 달 남짓한 기간에 화재가 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동차 보닛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엔진룸의 전기 배선 등이 시커멓게 탔습니다.

BMW 7 시리즈 최신 모델로, 인수한 지 하루 만에 도로를 달리다 불이 났습니다.

<녹취>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 : "저희가 갔을 때는 보닛 쪽에 불이 다 붙은 상태였고, 아마 엔진 쪽에서 불이 난 것 같아요."

이 차를 비롯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 달여 동안 전국적으로 7대의 BMW 차량이 주행 중 불이 났습니다.

특정 회사 차량에서 과도하게 많은 화재가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은 차량 결함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몇 건은) 문제가 있는 차를 사용했다든지 또는 10년 이상 노후된 차량이기 때문에, 관리적인 부분으로 얘기할 수 있고, 신차의 경우에는 조립 상태가 문제가 있다든지 부품이 불량이라든지..."

BMW코리아는 어제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을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전체 화재의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뒤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 대해선 조사 결과에 따라 환불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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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에 BMW 7대 불에 타…불안감 고조
    • 입력 2015-11-11 12:25:45
    • 수정2015-11-11 13:05:25
    뉴스 12
<앵커 멘트>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 최근 여러 차례 전해드렸는데요.

최신 모델의 BMW 차량이 구입한 지 하루 만에 불이 나는 등, 한 달 남짓한 기간에 화재가 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동차 보닛에서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엔진룸의 전기 배선 등이 시커멓게 탔습니다.

BMW 7 시리즈 최신 모델로, 인수한 지 하루 만에 도로를 달리다 불이 났습니다.

<녹취>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 : "저희가 갔을 때는 보닛 쪽에 불이 다 붙은 상태였고, 아마 엔진 쪽에서 불이 난 것 같아요."

이 차를 비롯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 달여 동안 전국적으로 7대의 BMW 차량이 주행 중 불이 났습니다.

특정 회사 차량에서 과도하게 많은 화재가 발생했지만, 전문가들은 차량 결함을 언급하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필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몇 건은) 문제가 있는 차를 사용했다든지 또는 10년 이상 노후된 차량이기 때문에, 관리적인 부분으로 얘기할 수 있고, 신차의 경우에는 조립 상태가 문제가 있다든지 부품이 불량이라든지..."

BMW코리아는 어제 "차량 화재 사고와 관련해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을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어 전체 화재의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은 뒤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 대해선 조사 결과에 따라 환불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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