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연결·저수지 준설…‘가뭄 예산’ 2천억 추가 투입
입력 2015.11.11 (21:03)
수정 2015.11.11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와 새누리당이 심각한 가뭄 사태 극복을 위해 예산 2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보의 물을 가뭄지역으로 보낼 수 있는 물길 연결 사업을 확대하고, 저수지 준설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이 저수지는 물이 거의 말라 내년 농사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지만, 인근의 4대강 보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수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가뭄이 내년 봄까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4대강과 가뭄 지역 댐이나 저수지를 물길로 잇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충남 서부권의 경우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금강 백제보와 보령댐 구간 외에도 공주보와 예당저수지 31km 구간에 내년 6월까지 수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낙동강 상주보와 경북 상주 화달저수지 구간도 물길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됩니다.
저수율이 50% 미만인 전국 저수지 170여곳의 준설을 올해 안에 마치고, 관정 개발과 양수장 설치 등 긴급 용수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가뭄지역 특별교부세 259억원을 포함한 예산 2천 37억원을 내년 예산 등에 반영해 가뭄 극복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성태(국회 예결위 새누리당 간사) : "(농업용수 개발에는) 시의적절한 적극적 예산 뒷받침을 통해 항구적 가뭄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가뭄 대책이 4대강 지류·지천 정비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심각한 가뭄 사태 극복을 위해 예산 2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보의 물을 가뭄지역으로 보낼 수 있는 물길 연결 사업을 확대하고, 저수지 준설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이 저수지는 물이 거의 말라 내년 농사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지만, 인근의 4대강 보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수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가뭄이 내년 봄까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4대강과 가뭄 지역 댐이나 저수지를 물길로 잇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충남 서부권의 경우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금강 백제보와 보령댐 구간 외에도 공주보와 예당저수지 31km 구간에 내년 6월까지 수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낙동강 상주보와 경북 상주 화달저수지 구간도 물길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됩니다.
저수율이 50% 미만인 전국 저수지 170여곳의 준설을 올해 안에 마치고, 관정 개발과 양수장 설치 등 긴급 용수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가뭄지역 특별교부세 259억원을 포함한 예산 2천 37억원을 내년 예산 등에 반영해 가뭄 극복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성태(국회 예결위 새누리당 간사) : "(농업용수 개발에는) 시의적절한 적극적 예산 뒷받침을 통해 항구적 가뭄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가뭄 대책이 4대강 지류·지천 정비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물길 연결·저수지 준설…‘가뭄 예산’ 2천억 추가 투입
-
- 입력 2015-11-11 21:03:50
- 수정2015-11-11 22:09:19

<앵커 멘트>
정부와 새누리당이 심각한 가뭄 사태 극복을 위해 예산 2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보의 물을 가뭄지역으로 보낼 수 있는 물길 연결 사업을 확대하고, 저수지 준설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이 저수지는 물이 거의 말라 내년 농사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지만, 인근의 4대강 보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수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가뭄이 내년 봄까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4대강과 가뭄 지역 댐이나 저수지를 물길로 잇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충남 서부권의 경우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금강 백제보와 보령댐 구간 외에도 공주보와 예당저수지 31km 구간에 내년 6월까지 수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낙동강 상주보와 경북 상주 화달저수지 구간도 물길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됩니다.
저수율이 50% 미만인 전국 저수지 170여곳의 준설을 올해 안에 마치고, 관정 개발과 양수장 설치 등 긴급 용수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가뭄지역 특별교부세 259억원을 포함한 예산 2천 37억원을 내년 예산 등에 반영해 가뭄 극복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성태(국회 예결위 새누리당 간사) : "(농업용수 개발에는) 시의적절한 적극적 예산 뒷받침을 통해 항구적 가뭄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가뭄 대책이 4대강 지류·지천 정비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심각한 가뭄 사태 극복을 위해 예산 2천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보의 물을 가뭄지역으로 보낼 수 있는 물길 연결 사업을 확대하고, 저수지 준설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개월째 이어진 가뭄으로 이 저수지는 물이 거의 말라 내년 농사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지만, 인근의 4대강 보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수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가뭄이 내년 봄까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이 4대강과 가뭄 지역 댐이나 저수지를 물길로 잇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충남 서부권의 경우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 금강 백제보와 보령댐 구간 외에도 공주보와 예당저수지 31km 구간에 내년 6월까지 수로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낙동강 상주보와 경북 상주 화달저수지 구간도 물길로 연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공사의 조기 완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도 대폭 간소화됩니다.
저수율이 50% 미만인 전국 저수지 170여곳의 준설을 올해 안에 마치고, 관정 개발과 양수장 설치 등 긴급 용수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가뭄지역 특별교부세 259억원을 포함한 예산 2천 37억원을 내년 예산 등에 반영해 가뭄 극복에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성태(국회 예결위 새누리당 간사) : "(농업용수 개발에는) 시의적절한 적극적 예산 뒷받침을 통해 항구적 가뭄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가뭄 대책이 4대강 지류·지천 정비 사업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
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정성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