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하루 매출 16조 5천억…사기 상술 조심

입력 2015.11.12 (06:09) 수정 2015.11.1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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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은 11월 11일을 '독신자의 날'이라고 해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하는데요,

중국의 거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가 어제 하루 무려 16조5천억원 어치의 상품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편승한 다른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사기 상술도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벌써 100억위안을 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온라인 판매 시작 12분만에 100억위안, 우리돈 1조8천억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세계 232개국 소비자들은 12시간만에 10조원, 어제 하루 912억위안 우리 돈으로 16조5천억원 어치의 상품을 사들였습니다.

중국 알리바바가 어제 중국 '독신자의 날' 할인행사에서 거둔 기록적인 매출입니다.

알리바바가 판매한 제품은 전세계 4만개 기업 600만 종에 달합니다.

<녹취> 마윈 (알리바바 회장) : "11월11일은 세계의 소비자들이 쉽고 자유롭고 안전하게 쇼핑하는 날의 시작입니다."

한국 화장품들도 불티나게 팔렸고, 특히 비비크림과 마스크팩은 '베스트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알리바바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미리 값을 올려 놓고 깎아주는 것처럼 속이는 온라인 업체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대학생 : "11월 11일까지 기다려 가격이 내리면 사려고 했지만 11월 11일이 다가왔는데 이 가격이 369위안까지 올라간 것을 발견하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최소 한달 전부터 현재까지의 제품 가격 추이를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고 유통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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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바바 하루 매출 16조 5천억…사기 상술 조심
    • 입력 2015-11-12 06:12:30
    • 수정2015-11-12 06:41: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은 11월 11일을 '독신자의 날'이라고 해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하는데요,

중국의 거대 온라인 유통업체 알리바바가 어제 하루 무려 16조5천억원 어치의 상품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편승한 다른 온라인 유통업체들의 사기 상술도 극성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녹취> "벌써 100억위안을 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온라인 판매 시작 12분만에 100억위안, 우리돈 1조8천억원어치가 팔렸습니다.

세계 232개국 소비자들은 12시간만에 10조원, 어제 하루 912억위안 우리 돈으로 16조5천억원 어치의 상품을 사들였습니다.

중국 알리바바가 어제 중국 '독신자의 날' 할인행사에서 거둔 기록적인 매출입니다.

알리바바가 판매한 제품은 전세계 4만개 기업 600만 종에 달합니다.

<녹취> 마윈 (알리바바 회장) : "11월11일은 세계의 소비자들이 쉽고 자유롭고 안전하게 쇼핑하는 날의 시작입니다."

한국 화장품들도 불티나게 팔렸고, 특히 비비크림과 마스크팩은 '베스트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알리바바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미리 값을 올려 놓고 깎아주는 것처럼 속이는 온라인 업체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대학생 : "11월 11일까지 기다려 가격이 내리면 사려고 했지만 11월 11일이 다가왔는데 이 가격이 369위안까지 올라간 것을 발견하고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따라서 최소 한달 전부터 현재까지의 제품 가격 추이를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고 유통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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