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 7회 콜드게임승

<앵커 멘트>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 12에서 베네수엘라에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황재균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이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1회부터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먼저 3점을 뽑았습니다.

선발 이대은이 3회 한점 홈런을 맞는 등 2실점했지만 대표팀도 홈런으로 응수했습니다.

황재균이 4회 한점 홈런을 터트린데이어 5회에도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베네수엘라의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황재균이 4타수 4안타 3타점, 김현수도 2경기 연속 3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1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3대 2,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둔 대표팀은 박병호를 제외하고는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해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황재균 : "홈런 치려고 한 건 아닌데 잘 맞다 보니까 장타로 연결됐다."

일본이 2대 0으로 앞선 7회말 도미니카의 로드리게스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하지만, 8회초 멕시코전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었던 나카타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3연승한 일본은 B조 선두를 달렸습니다.

미국은 멕시코에 10대 0으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2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