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 “유니폼으로 말해요”

입력 2015.11.13 (06:25) 수정 2015.11.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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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우리카드 선수들은 각자의 좌우명을 유니폼에 새기고 코트 위를 누비고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자'라는 문구를 현실로 만든 OK저축은행 등 배구 유니폼에 얽힌 다양한 사연을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카드 선수들의 하의 유니폼엔 저마다 작지만 선명한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지난 시즌 블로킹왕 박진우는 나 자신을 이기고 앞으로 나간다는 뜻의 '극기상진'이란 사자성어를 새겼습니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의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놀자' 등, 선수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좌우명은 투혼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입니다.

<인터뷰> 박진우(우리카드) : "제가 뱉은 말이기 때문에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책임감이 생깁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기적을 일으키자'는 문구를 달고 기적의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올 시즌도 같은 뜻의 문구를 영어로 새기고, 2연속 우승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코트에 서 있는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하구요. 좋은 성적으로 안산 시민들과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옛날 유니폼을 꺼내 입고 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 등, 선수들은 각자 유니폼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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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V리그 “유니폼으로 말해요”
    • 입력 2015-11-13 06:28:37
    • 수정2015-11-13 07: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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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 우리카드 선수들은 각자의 좌우명을 유니폼에 새기고 코트 위를 누비고 있습니다.

'기적을 일으키자'라는 문구를 현실로 만든 OK저축은행 등 배구 유니폼에 얽힌 다양한 사연을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카드 선수들의 하의 유니폼엔 저마다 작지만 선명한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지난 시즌 블로킹왕 박진우는 나 자신을 이기고 앞으로 나간다는 뜻의 '극기상진'이란 사자성어를 새겼습니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의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놀자' 등, 선수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좌우명은 투혼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입니다.

<인터뷰> 박진우(우리카드) : "제가 뱉은 말이기 때문에 보여줘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책임감이 생깁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기적을 일으키자'는 문구를 달고 기적의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올 시즌도 같은 뜻의 문구를 영어로 새기고, 2연속 우승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 :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코트에 서 있는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하구요. 좋은 성적으로 안산 시민들과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옛날 유니폼을 꺼내 입고 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 등, 선수들은 각자 유니폼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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