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미니 장기’ 개발 활발

입력 2015.11.13 (10:51) 수정 2015.11.13 (11: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체 세포로 만든 '미니 장기'를 '오가노이드(organoid)'라고 부르는데요.

전 세계 과학자들이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오가노이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페트리접시에 담긴 아주 작은 원형의 물질은 기억과 언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뇌피질'을 구성하는 살아있는 세포입니다.

이른바 '뇌 오가노이드'로 알츠하이머나 자폐증과 같은 뇌 관련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장기 세포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배양, 재조합해 만든 '미니 장기'를 말합니다.

현재는 신약의 안전성과 성능을 시험하는 데 주로 동물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미니 장기 '오가노이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널드 크리그스타인(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신경학자) : "인간의 질환 치료를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뿐 아니라 간과 췌장, 심장의 오가노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자들은 더 나아가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실제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는 장기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구릉 지대인 '골란 고원'.

공중에서 내려다보니 미스터리한 석조물이 눈에 띄는데요.

높이 2.4m의 둥근 담 모양으로 된 다섯 겹의 원형 석조물로 한가운데에는 묘실이 있습니다.

이 석조물은 5천여 년 전, 영국 '스톤헨지'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다른 선사시대 유적과는 달리 거대한 돌들의 꼭대기에 석재를 가로로 놓지 않고, 작은 현무암들을 수천 개 쌓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확실치 않아서 많은 고고학자가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국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독일 동부 '힘멜프포트' 마을에 특별한 우체국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산타 우체국'인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 세계 어린이들의 소원이 담긴 편지를 받아주는 곳입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31만 통의 편지가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인터뷰> "산타클로스 어린이들의 소원은 제각각이에요."

많은 어린이가 가족과 세계의 평화와 행복을 바랍니다.

테디베어나 디지털 장난감을 바라는 경우도 있고요.

산타클로스와 우체국 직원들은 모든 편지에 산타 직인을 찍어 16개 언어로 답장을 보내줄 예정입니다.

'디왈리(Diwali)'는 힌두교 최대의 종교 행사이자 인도의 3대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른바 '빛의 축제'로 인도 전역에서 대대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집에는 행운을 기리는 양초와 등불 등을 켜놓습니다.

'디왈리'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지만, 공통적인 건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상징한다는 점인데요.

축제 기간에 금을 갖고 있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어 금을 사들이기 때문에 금 판매량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이모저모] ‘미니 장기’ 개발 활발
    • 입력 2015-11-13 10:55:17
    • 수정2015-11-13 11:03:45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인체 세포로 만든 '미니 장기'를 '오가노이드(organoid)'라고 부르는데요.

전 세계 과학자들이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오가노이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페트리접시에 담긴 아주 작은 원형의 물질은 기억과 언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뇌피질'을 구성하는 살아있는 세포입니다.

이른바 '뇌 오가노이드'로 알츠하이머나 자폐증과 같은 뇌 관련 질병을 연구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장기 세포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배양, 재조합해 만든 '미니 장기'를 말합니다.

현재는 신약의 안전성과 성능을 시험하는 데 주로 동물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미니 장기 '오가노이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널드 크리그스타인(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신경학자) : "인간의 질환 치료를 이전보다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뿐 아니라 간과 췌장, 심장의 오가노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자들은 더 나아가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실제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는 장기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있는 구릉 지대인 '골란 고원'.

공중에서 내려다보니 미스터리한 석조물이 눈에 띄는데요.

높이 2.4m의 둥근 담 모양으로 된 다섯 겹의 원형 석조물로 한가운데에는 묘실이 있습니다.

이 석조물은 5천여 년 전, 영국 '스톤헨지'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다른 선사시대 유적과는 달리 거대한 돌들의 꼭대기에 석재를 가로로 놓지 않고, 작은 현무암들을 수천 개 쌓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확실치 않아서 많은 고고학자가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국의 문'이라는 뜻을 가진 독일 동부 '힘멜프포트' 마을에 특별한 우체국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산타 우체국'인데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 세계 어린이들의 소원이 담긴 편지를 받아주는 곳입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69개국에서 31만 통의 편지가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인터뷰> "산타클로스 어린이들의 소원은 제각각이에요."

많은 어린이가 가족과 세계의 평화와 행복을 바랍니다.

테디베어나 디지털 장난감을 바라는 경우도 있고요.

산타클로스와 우체국 직원들은 모든 편지에 산타 직인을 찍어 16개 언어로 답장을 보내줄 예정입니다.

'디왈리(Diwali)'는 힌두교 최대의 종교 행사이자 인도의 3대 축제 중 하나입니다.

이른바 '빛의 축제'로 인도 전역에서 대대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집에는 행운을 기리는 양초와 등불 등을 켜놓습니다.

'디왈리'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전해지지만, 공통적인 건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상징한다는 점인데요.

축제 기간에 금을 갖고 있으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어 금을 사들이기 때문에 금 판매량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