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주변서도 폭발…축구 관람 올랑드 긴급 대피

입력 2015.11.14 (21:04) 수정 2015.11.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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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던 경기장도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경기장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13일) 파리 외곽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8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대표팀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렸습니다.

전반 16분 첫번째 폭발음이 들렸고, 3분 뒤 두번째 폭발음이 이어지자 공을 잡은 선수가 움찔합니다.

파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총격 테러가 일어나던 때, 경기장 주변 3곳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5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를 직접 관전하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즉시 안전관리실로 이동해 테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전반전이 끝나자 황급히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관중들에게는 아무런 고지가 없었고 경기는 끝까지 진행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경찰이 안전을 위해 일부 출입구를 봉쇄했고, 공포에 질린 관중 수천명은 그라운드 위로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그레고리(축구 관중) : "경기장 안에서 엄청난 혼란이 있었습니다. 놀란 관중들이 앞다퉈 축구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경기는 프랑스의 2대 0 승리로 끝났지만 동시다발 테러 소식이 경기 중 전해지면서 선수들도 공포에 휩싸이며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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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장 주변서도 폭발…축구 관람 올랑드 긴급 대피
    • 입력 2015-11-14 21:05:56
    • 수정2015-11-14 2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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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리고 있던 경기장도 테러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경기장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13일) 파리 외곽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8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대표팀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렸습니다.

전반 16분 첫번째 폭발음이 들렸고, 3분 뒤 두번째 폭발음이 이어지자 공을 잡은 선수가 움찔합니다.

파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총격 테러가 일어나던 때, 경기장 주변 3곳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5명이 숨졌습니다.

경기를 직접 관전하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즉시 안전관리실로 이동해 테러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전반전이 끝나자 황급히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관중들에게는 아무런 고지가 없었고 경기는 끝까지 진행됐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경찰이 안전을 위해 일부 출입구를 봉쇄했고, 공포에 질린 관중 수천명은 그라운드 위로 뛰어들었습니다.

<인터뷰> 그레고리(축구 관중) : "경기장 안에서 엄청난 혼란이 있었습니다. 놀란 관중들이 앞다퉈 축구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경기는 프랑스의 2대 0 승리로 끝났지만 동시다발 테러 소식이 경기 중 전해지면서 선수들도 공포에 휩싸이며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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