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서양화가…고희동 50주기 특별전
입력 2015.11.14 (21:37)
수정 2015.1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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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
그가 세상을 떠난지 50년이 지났는데요.
고인이 살던 옛 집과 그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가을 정취가 고즈넉한 창덕궁 부근의 옛 가옥.
뜰 안으로 들어서면, 키 큰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아담한 정원이 관람객을 맞아 들입니다.
20세기 회화로는 처음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자화상'.
이 그림을 그린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이 직접 지어 41년을 산 집입니다.
화가가 떠난 뒤 폐허가 된 집을 구청이 사들여 옛 모습으로 복원하고, 시민의 기금으로 화가의 작업실과 사랑방, 전시실을 되살리자 서울 북촌의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일옥(외손녀) : "이 집이 이렇게 복원되고 나니까 저는 여기 올 때마다 엄마를 보러 오는... 마치 제 친정, 그렇게 오는 느낌이 듭니다."
작고 50주기를 맞아 마당 한 쪽에 화가를 기리는 흉상이 세워졌고, 서양화 기법을 접목해 그려낸 동양화 작품과 유품 등 46점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송수련(한국화가) : "작업들이 많이 남아 있고요. 그리고 여러가지 장르의 그림들이 남아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사라질 뻔한 화가의 옛집이 문화 공간으로 되살아나면서 그 속에 깃든 고인의 삶과 예술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
그가 세상을 떠난지 50년이 지났는데요.
고인이 살던 옛 집과 그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가을 정취가 고즈넉한 창덕궁 부근의 옛 가옥.
뜰 안으로 들어서면, 키 큰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아담한 정원이 관람객을 맞아 들입니다.
20세기 회화로는 처음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자화상'.
이 그림을 그린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이 직접 지어 41년을 산 집입니다.
화가가 떠난 뒤 폐허가 된 집을 구청이 사들여 옛 모습으로 복원하고, 시민의 기금으로 화가의 작업실과 사랑방, 전시실을 되살리자 서울 북촌의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일옥(외손녀) : "이 집이 이렇게 복원되고 나니까 저는 여기 올 때마다 엄마를 보러 오는... 마치 제 친정, 그렇게 오는 느낌이 듭니다."
작고 50주기를 맞아 마당 한 쪽에 화가를 기리는 흉상이 세워졌고, 서양화 기법을 접목해 그려낸 동양화 작품과 유품 등 46점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송수련(한국화가) : "작업들이 많이 남아 있고요. 그리고 여러가지 장르의 그림들이 남아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사라질 뻔한 화가의 옛집이 문화 공간으로 되살아나면서 그 속에 깃든 고인의 삶과 예술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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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의 서양화가…고희동 50주기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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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4 21:38:54
- 수정2015-11-26 14:08:20
![](/data/news/2015/11/14/3182100_240.jpg)
<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
그가 세상을 떠난지 50년이 지났는데요.
고인이 살던 옛 집과 그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가을 정취가 고즈넉한 창덕궁 부근의 옛 가옥.
뜰 안으로 들어서면, 키 큰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아담한 정원이 관람객을 맞아 들입니다.
20세기 회화로는 처음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자화상'.
이 그림을 그린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이 직접 지어 41년을 산 집입니다.
화가가 떠난 뒤 폐허가 된 집을 구청이 사들여 옛 모습으로 복원하고, 시민의 기금으로 화가의 작업실과 사랑방, 전시실을 되살리자 서울 북촌의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일옥(외손녀) : "이 집이 이렇게 복원되고 나니까 저는 여기 올 때마다 엄마를 보러 오는... 마치 제 친정, 그렇게 오는 느낌이 듭니다."
작고 50주기를 맞아 마당 한 쪽에 화가를 기리는 흉상이 세워졌고, 서양화 기법을 접목해 그려낸 동양화 작품과 유품 등 46점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송수련(한국화가) : "작업들이 많이 남아 있고요. 그리고 여러가지 장르의 그림들이 남아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사라질 뻔한 화가의 옛집이 문화 공간으로 되살아나면서 그 속에 깃든 고인의 삶과 예술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화백.
그가 세상을 떠난지 50년이 지났는데요.
고인이 살던 옛 집과 그속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늦가을 정취가 고즈넉한 창덕궁 부근의 옛 가옥.
뜰 안으로 들어서면, 키 큰 은행나무가 어우러진 아담한 정원이 관람객을 맞아 들입니다.
20세기 회화로는 처음으로 문화재로 지정된 '자화상'.
이 그림을 그린 최초의 서양화가, 춘곡 고희동이 직접 지어 41년을 산 집입니다.
화가가 떠난 뒤 폐허가 된 집을 구청이 사들여 옛 모습으로 복원하고, 시민의 기금으로 화가의 작업실과 사랑방, 전시실을 되살리자 서울 북촌의 관광 명소가 됐습니다.
<인터뷰> 최일옥(외손녀) : "이 집이 이렇게 복원되고 나니까 저는 여기 올 때마다 엄마를 보러 오는... 마치 제 친정, 그렇게 오는 느낌이 듭니다."
작고 50주기를 맞아 마당 한 쪽에 화가를 기리는 흉상이 세워졌고, 서양화 기법을 접목해 그려낸 동양화 작품과 유품 등 46점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송수련(한국화가) : "작업들이 많이 남아 있고요. 그리고 여러가지 장르의 그림들이 남아 있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사라질 뻔한 화가의 옛집이 문화 공간으로 되살아나면서 그 속에 깃든 고인의 삶과 예술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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