났다 하면 대형…어선 화재 무방비
입력 2015.11.16 (07:43)
수정 2015.11.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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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선에서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대부분 선박의 재질이 불이 잘 붙는 석유화학제품인 FRP인데다 엔진이 과열되거나 전기배선에 문제가 있는 노후 선박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번지면서 어선 5척이 순식간에 불에 탔습니다.
이렇게 어선에서 난 불은 일단 붙으면 좀처럼 끄기 힘들고 유독가스까지 발생합니다.
어선 재질이 대부분 강화플라스틱, 이른바 FRP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동석(고성소방서 화재조사관) : "FRP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화재 착화되면 고분자 화합물로서 연소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천10년 이후 발생한 어선 화재는 전국적으로 332건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해양안전심판원이 원인을 규명한 화재의 76.7%가 어선 기관이나 전기 관련 문제로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지 오래된 일명 노후 선박이 많다는 점도 화재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어선 2천800여 척 가운데 20년이 지난 어선이 전체의 15%에 가까운 400척을 넘습니다.
<인터뷰> 박권종(어민) : "(노후 어선의) 엔진(과열)을 손쉽게 미리 방지할 수 있고 미리 (화재)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것이 필요하다."
화재 등에 대비해 선박 보험에 가입한 어선은 전체의 21% 정도여서 일단 불이 나면 보상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어선에서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대부분 선박의 재질이 불이 잘 붙는 석유화학제품인 FRP인데다 엔진이 과열되거나 전기배선에 문제가 있는 노후 선박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번지면서 어선 5척이 순식간에 불에 탔습니다.
이렇게 어선에서 난 불은 일단 붙으면 좀처럼 끄기 힘들고 유독가스까지 발생합니다.
어선 재질이 대부분 강화플라스틱, 이른바 FRP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동석(고성소방서 화재조사관) : "FRP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화재 착화되면 고분자 화합물로서 연소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천10년 이후 발생한 어선 화재는 전국적으로 332건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해양안전심판원이 원인을 규명한 화재의 76.7%가 어선 기관이나 전기 관련 문제로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지 오래된 일명 노후 선박이 많다는 점도 화재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어선 2천800여 척 가운데 20년이 지난 어선이 전체의 15%에 가까운 400척을 넘습니다.
<인터뷰> 박권종(어민) : "(노후 어선의) 엔진(과열)을 손쉽게 미리 방지할 수 있고 미리 (화재)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것이 필요하다."
화재 등에 대비해 선박 보험에 가입한 어선은 전체의 21% 정도여서 일단 불이 나면 보상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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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6 08:11:57
- 수정2015-11-16 09: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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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에서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대부분 선박의 재질이 불이 잘 붙는 석유화학제품인 FRP인데다 엔진이 과열되거나 전기배선에 문제가 있는 노후 선박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번지면서 어선 5척이 순식간에 불에 탔습니다.
이렇게 어선에서 난 불은 일단 붙으면 좀처럼 끄기 힘들고 유독가스까지 발생합니다.
어선 재질이 대부분 강화플라스틱, 이른바 FRP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동석(고성소방서 화재조사관) : "FRP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화재 착화되면 고분자 화합물로서 연소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천10년 이후 발생한 어선 화재는 전국적으로 332건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해양안전심판원이 원인을 규명한 화재의 76.7%가 어선 기관이나 전기 관련 문제로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지 오래된 일명 노후 선박이 많다는 점도 화재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어선 2천800여 척 가운데 20년이 지난 어선이 전체의 15%에 가까운 400척을 넘습니다.
<인터뷰> 박권종(어민) : "(노후 어선의) 엔진(과열)을 손쉽게 미리 방지할 수 있고 미리 (화재)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것이 필요하다."
화재 등에 대비해 선박 보험에 가입한 어선은 전체의 21% 정도여서 일단 불이 나면 보상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어선에서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대부분 선박의 재질이 불이 잘 붙는 석유화학제품인 FRP인데다 엔진이 과열되거나 전기배선에 문제가 있는 노후 선박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항구에 정박한 어선들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길이 번지면서 어선 5척이 순식간에 불에 탔습니다.
이렇게 어선에서 난 불은 일단 붙으면 좀처럼 끄기 힘들고 유독가스까지 발생합니다.
어선 재질이 대부분 강화플라스틱, 이른바 FRP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동석(고성소방서 화재조사관) : "FRP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단 화재 착화되면 고분자 화합물로서 연소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2천10년 이후 발생한 어선 화재는 전국적으로 332건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해양안전심판원이 원인을 규명한 화재의 76.7%가 어선 기관이나 전기 관련 문제로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지 오래된 일명 노후 선박이 많다는 점도 화재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어선 2천800여 척 가운데 20년이 지난 어선이 전체의 15%에 가까운 400척을 넘습니다.
<인터뷰> 박권종(어민) : "(노후 어선의) 엔진(과열)을 손쉽게 미리 방지할 수 있고 미리 (화재)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것이 필요하다."
화재 등에 대비해 선박 보험에 가입한 어선은 전체의 21% 정도여서 일단 불이 나면 보상받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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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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