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사태’ 부실 조사 논란
입력 2015.11.17 (12:30)
수정 2015.11.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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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폭로로 물러났던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얼마 전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요.
사건 당시 서울시의 부실한 조사와 성급한 발표가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문화관광본부에 대한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서울시의 조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울시의 성급하고 부실한 조사 결과가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회식 참석자들 모두의 진술을 받아내지 않는 등 조사가 허술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기만(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 : "시향 직원들의 인권보호를 명목으로 박 전 대표를 가해자로 발표하면서.."
<녹취> 문형주(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 : "피해자의 주장만 있을 뿐이지 그것을 본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그때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증언을 들어 봐야.."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판단돼 박 전 대표의 직무 배제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윤상(서울시 인권보호관) : "박현정 대표와 같이 근무하는 것에 어려움을 굉장히 많이 호소했습니다. 직무배제는 굉장히 긴급한 것이었고.."
정명훈 예술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서울시는 정 감독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답해 정 감독의 문제와는 별개로 재계약이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폭로로 물러났던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얼마 전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요.
사건 당시 서울시의 부실한 조사와 성급한 발표가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문화관광본부에 대한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서울시의 조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울시의 성급하고 부실한 조사 결과가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회식 참석자들 모두의 진술을 받아내지 않는 등 조사가 허술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기만(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 : "시향 직원들의 인권보호를 명목으로 박 전 대표를 가해자로 발표하면서.."
<녹취> 문형주(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 : "피해자의 주장만 있을 뿐이지 그것을 본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그때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증언을 들어 봐야.."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판단돼 박 전 대표의 직무 배제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윤상(서울시 인권보호관) : "박현정 대표와 같이 근무하는 것에 어려움을 굉장히 많이 호소했습니다. 직무배제는 굉장히 긴급한 것이었고.."
정명훈 예술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서울시는 정 감독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답해 정 감독의 문제와는 별개로 재계약이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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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1-17 1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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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폭로로 물러났던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얼마 전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요.
사건 당시 서울시의 부실한 조사와 성급한 발표가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문화관광본부에 대한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서울시의 조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울시의 성급하고 부실한 조사 결과가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회식 참석자들 모두의 진술을 받아내지 않는 등 조사가 허술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기만(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 : "시향 직원들의 인권보호를 명목으로 박 전 대표를 가해자로 발표하면서.."
<녹취> 문형주(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 : "피해자의 주장만 있을 뿐이지 그것을 본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그때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증언을 들어 봐야.."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판단돼 박 전 대표의 직무 배제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윤상(서울시 인권보호관) : "박현정 대표와 같이 근무하는 것에 어려움을 굉장히 많이 호소했습니다. 직무배제는 굉장히 긴급한 것이었고.."
정명훈 예술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서울시는 정 감독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답해 정 감독의 문제와는 별개로 재계약이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폭로로 물러났던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가 얼마 전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요.
사건 당시 서울시의 부실한 조사와 성급한 발표가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 문화관광본부에 대한 시의회 행정감사에서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서울시의 조사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울시의 성급하고 부실한 조사 결과가 박 전 대표의 사임으로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회식 참석자들 모두의 진술을 받아내지 않는 등 조사가 허술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기만(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 : "시향 직원들의 인권보호를 명목으로 박 전 대표를 가해자로 발표하면서.."
<녹취> 문형주(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 : "피해자의 주장만 있을 뿐이지 그것을 본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그때 만났던 사람들을 만나서 그들의 증언을 들어 봐야.."
이에 대해 서울시는 박 전 대표의 성추행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일부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판단돼 박 전 대표의 직무 배제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윤상(서울시 인권보호관) : "박현정 대표와 같이 근무하는 것에 어려움을 굉장히 많이 호소했습니다. 직무배제는 굉장히 긴급한 것이었고.."
정명훈 예술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서울시는 정 감독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답해 정 감독의 문제와는 별개로 재계약이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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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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