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다음 타깃은…전세계 IS 공포 외

입력 2015.11.18 (06:31) 수정 2015.11.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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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실상 전 세계가 IS의 테러가 자국내로 확산될지를 경계하고 있는 분위기죠?

<기자 멘트>

IS의 테러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는 동아일보 기삽니다.

IS가 다음 테러 목표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경계 수위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은 테러 전담 특수 경찰을 주요 지점에 배치 했고 하버드대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한 폭파 위협이 있은 후 학생과 직원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또 스웨덴 안보 기관들이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영국은 테러 대비 예산을 우리 돈 3조 원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러시아가 IS 근거지에 대한 대대적 공습에 나서는 등 국제 공조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일보는 국가정보원이 전국에 내려진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구체적인 테러 정황이 포착된 것은 아니며 만일에 대비한 경계태세 강화라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오는 26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중 FTA가 연내에 발효돼 내년 1월 1일까지 두 차례 관세가 인하되면 1년간 1조 5천억 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는 산업연구원의 추산을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는 서울시가 추진한 경전철 사업 9개 노선 가운데 본궤도에 오른 사업은 신림선 한 개 노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일부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등에서는 노선 확정을 내걸고 아파트 청약을 권유하고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부모의 재산이 자녀의 경제적 지위를 어느 정도 결정할까요.

우리나라에서 상속이나 증여로 물려받는 재산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국민소득에서 증여와 상속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1980년대에는 연 평균 5.0%였다가 2010년대에는 8.2%로 높아졌고, 부의 축적에 기여하는 상속 자산의 비중 역시 1990년대엔 29%에서 2000년대에는 42%로 상승했다는 동국대 김낙년 교수의 논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이러한 비중은 영국이나 프랑스같은 나라들보다는 낮지만 고령화, 저성장 추세를 보면 앞으로 선진국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적지않다는 분석을 전하면서 고도성장이 이뤄지던 80년대처럼 자수성가로 부를 축적할 상황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불법 시위 현장에서는 얼굴을 가리고 폭력을 휘두르는 시위대가 있으며 복면은 경찰의 채증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기삽니다.

신문은 복면을 한 폭력 시위대의 신원 확인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전하면서 앞서 시위 때 신분 위장을 금지하는 법안이 세 차례 발의됐지만 인권 침해 논리에 막혀 통과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단체들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는 기삽니다.

신문은 경찰이 과잉 진압에 대한 반성 없이 집회의 폭력성을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백남기씨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진료기록을 열람하는 등 인권침해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국·공립 유치원의 원생 모집이 시작되는 가운데 경쟁률이 10대 1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기사입니다.

국·공립 유치원의 월 평균 교육비는 만원이 채 안돼 약 21만 5천 원인 사립 유치원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라는데요.

여기에다 1인당 실제 교육비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국·공립 유치원이 오히려 더 높아서 사립에 보내면 더 많은 돈을 내고도 더 낮은 교육서비스를 받는 셈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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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다음 타깃은…전세계 IS 공포 외
    • 입력 2015-11-18 06:33:21
    • 수정2015-11-18 07:35:4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사실상 전 세계가 IS의 테러가 자국내로 확산될지를 경계하고 있는 분위기죠?

<기자 멘트>

IS의 테러 공포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는 동아일보 기삽니다.

IS가 다음 테러 목표로 미국을 지목하면서 경계 수위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은 테러 전담 특수 경찰을 주요 지점에 배치 했고 하버드대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한 폭파 위협이 있은 후 학생과 직원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또 스웨덴 안보 기관들이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영국은 테러 대비 예산을 우리 돈 3조 원 이상 증액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러시아가 IS 근거지에 대한 대대적 공습에 나서는 등 국제 공조도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일보는 국가정보원이 전국에 내려진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구체적인 테러 정황이 포착된 것은 아니며 만일에 대비한 경계태세 강화라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중앙일보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오는 26일까지 처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한중 FTA가 연내에 발효돼 내년 1월 1일까지 두 차례 관세가 인하되면 1년간 1조 5천억 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는 산업연구원의 추산을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는 서울시가 추진한 경전철 사업 9개 노선 가운데 본궤도에 오른 사업은 신림선 한 개 노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그러나 일부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등에서는 노선 확정을 내걸고 아파트 청약을 권유하고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부모의 재산이 자녀의 경제적 지위를 어느 정도 결정할까요.

우리나라에서 상속이나 증여로 물려받는 재산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국민소득에서 증여와 상속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1980년대에는 연 평균 5.0%였다가 2010년대에는 8.2%로 높아졌고, 부의 축적에 기여하는 상속 자산의 비중 역시 1990년대엔 29%에서 2000년대에는 42%로 상승했다는 동국대 김낙년 교수의 논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이러한 비중은 영국이나 프랑스같은 나라들보다는 낮지만 고령화, 저성장 추세를 보면 앞으로 선진국 수준을 넘어설 가능성이 적지않다는 분석을 전하면서 고도성장이 이뤄지던 80년대처럼 자수성가로 부를 축적할 상황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불법 시위 현장에서는 얼굴을 가리고 폭력을 휘두르는 시위대가 있으며 복면은 경찰의 채증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기삽니다.

신문은 복면을 한 폭력 시위대의 신원 확인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전하면서 앞서 시위 때 신분 위장을 금지하는 법안이 세 차례 발의됐지만 인권 침해 논리에 막혀 통과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단체들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는 기삽니다.

신문은 경찰이 과잉 진압에 대한 반성 없이 집회의 폭력성을 부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백남기씨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진료기록을 열람하는 등 인권침해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국·공립 유치원의 원생 모집이 시작되는 가운데 경쟁률이 10대 1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기사입니다.

국·공립 유치원의 월 평균 교육비는 만원이 채 안돼 약 21만 5천 원인 사립 유치원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라는데요.

여기에다 1인당 실제 교육비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국·공립 유치원이 오히려 더 높아서 사립에 보내면 더 많은 돈을 내고도 더 낮은 교육서비스를 받는 셈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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