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스카프, 예쁘게 매고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입력 2015.11.18 (08:39)
수정 2015.11.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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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오늘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가 될 거라고 하는데 이럴 때 목에 스카프나 가벼운 목도리를 두르면 정말 따뜻하죠.
거기에 멋스러움까지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오늘 제가 원피스에 스카프를 하고 나와봤는데요.
목을 감싸주니까 한결 따뜻한 느낌도 들고요.
이렇게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스카프를 꺼내는 경우가 많은데, 묶어보면 어딘지 어설프고 잘못하면 촌스럽고, 생각처럼 예쁘게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손쉽고 빠르게 스카프 예쁘게 매는 방법 제가 직접 배워보고 왔습니다.
또, 피부에 직접 닿지만 생각보다 자주 빨지는 않게 되는 스카프나 목도리, 과연 상태는 어떨까요?
올바른 관리법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을과 겨울 스타일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스카프와 목도리.
단조롭고 밋밋한 의상에서 벗어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따뜻하기도 해서 이맘때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뷰> 유혜령(서울시 노원구) : “요즘 날씨가 쌀쌀하잖아요. 그래서 목에 뭐라도 두르면 따뜻할 것 같아서 스카프를 구입하러 왔습니다.”
화려한 무늬는 물론, 물 흐르듯 부드러운 촉감의 실크 스카프부터 포근함을 더해주는 면 혼방 소재의 스카프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인터뷰> 허준석(L 백화점 영업총괄팀) : “아무 무늬도 없는 단색과 아기자기한 기하학적 패턴이 유행이고요. 검은색이나 감색 같은 강한 색깔을 조합한 어두운색의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카프는 매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막상 직접 매려고하면 쉽지 않죠.
그래서 제가 직접 배워봤습니다.
<녹취> “흘러내리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그냥 묶으면 좀 어색하기도 한데요. 예쁘게 매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주로 긴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의 스카프를 많이 가지고 계실 텐데요.
먼저 직사각형부터 배워볼게요.
<녹취> “모서리를 잡아 풍성하게 만든 다음에 가운데 부분에 매듭을 만들어 주세요.”
그대로 목에 두른 상태에서 한쪽 끝 모서리를 매듭 안으로 넣어 약간만 빼주면 스카프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정사각형 스카프 연출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세모 형태로 접어 어깨에 두른 뒤, 한번 묶어주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인터뷰> 배선영(스타일리스트) : “매듭으로 묶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포인트가 되는 반지를 이용하면 좀 더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양쪽 모서리를 반지에 끼워 넣어 쏙 빼주기만 하면 됩니다.
잘 미끄러지는 실크 소재의 스카프보다는 면 혼방의 스카프에 활용하면 좋겠죠.
또 다른 매듭 방법도 배워볼까요.
스카프를 목에 한 바퀴 돌려 매듭을 묶은 다음 위쪽으로 올라온 자락을 목 안쪽으로 넣어 빼면 간단하게 완성 되고요.
길게 내린 스카프 한 쪽 자락을 꼬아서 세 차례 정도 목 부분과 교차 시킨 뒤 짧은 자락은 목 안쪽 방향으로 넣어 빼 주세요.
풍성하면서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녹취> “얇고 긴 머플러는 넥타이처럼 연출하면 됩니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스카프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인터뷰> 배선영(스타일리스트) : “피부가 흰 사람은 파스텔색 계열을 고르면 되고요. 피부가 어두운 사람은 원색 계열을 고르면 화사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몸을 더 움츠리게 되고 특히 목도리로 얼굴까지 덮게 되는데요.
관리는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찬바람이 불면서 얼굴에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는 남성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제노(서울시 강남구) : “목이랑 턱 부분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 더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져요.”
먼저 피부 상태를 확인해보는데요.
<녹취> “염증과 좁쌀 여드름이 많아진 것 같고요. 특히 목도리와 닿는 부분이 더 심해진 것 같네요.”
보온을 위해 두른 목도리가 여드름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인터뷰> 송민규(피부과 전문의) : “목도리나 스카프를 장기간 사용하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실제 목도리 속 상태는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육안으로 봤을 땐 깨끗한 목도리와 스카프를 준비했는데요.
섬유 조직 사이까지 청소기로 빨아내 오염 물질을 걸러냈습니다.
필터를 펼쳐보자 미세한 먼지가 한 데 모여 있었는데요.
좀 더 면밀한 관찰을 위해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았더니 피부 각질은 물론 집먼지진드기까지 발견되었습니다.
피부 질환과 천식 등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는 침구류나 의류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데요.
자주 세탁하지 않는 목도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터뷰> 이인용(연세대 의대 의용절지동물은행 박사) : “몸에서 땀이 나고 각질이 떨어지면서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러므로 목도리의 집먼지진드기가 살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깔끔하게 목도리 관리하는 법, 살림 고수 주부에게 배워볼게요.
<인터뷰> 강윤아(살림 전문가) : “이 니트 목도리는 한 20년 됐는데요. 보관만 잘하면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외출 후에는 목도리에 달라붙은 먼지 등을 털어내 주세요.
니트 목도리는 모발용 샴푸와 린스로 세탁을 하면 되는데요.
특히 린스로 헹구면 줄어든 니트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모와 같은 천연 소재 목도리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세탁하는데요.
변형을 막기 위해 너무 세게 주무르지 말고 살살 눌러주며 세탁합니다.
<녹취> “헹굼 단계에서 레몬즙을 한 숟가락 넣습니다.”
레몬즙의 초산 성분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주고 정전기까지 예방한다고 하네요.
여러 번 헹군 목도리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앤 후 건조대나 바닥에 뉘어 말려주면 변형 걱정 없이 세탁할 수 있습니다.
물 세탁이 어려운 모피 소재는 베이비파우더를 뿌린 뒤 털어내면 가루에 먼지나 이물질이 붙어 함께 제거됩니다.
무거운 목도리를 옷걸이에 걸어두면 자국이 생기거나 모양 변형이 될 수 있으니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가벼운 소재의 스카프나 목도리는 일회용 커피 컵의 홀더를 활용해보세요.
구김이 가지 않도록 돌돌 말아준 뒤 홀더 안에 넣으면 구분하기 쉽고 습기가 차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넓은 스카프는 접을 때 가운데 부분에 A4 용지나 신문지 등을 끼워 넣어 정리하세요.
구김 없이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깔끔해졌죠?”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스카프와 목도리! 멋스럽게 활용하고 깨끗하게 관리해보세요.
오늘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가 될 거라고 하는데 이럴 때 목에 스카프나 가벼운 목도리를 두르면 정말 따뜻하죠.
거기에 멋스러움까지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오늘 제가 원피스에 스카프를 하고 나와봤는데요.
목을 감싸주니까 한결 따뜻한 느낌도 들고요.
이렇게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스카프를 꺼내는 경우가 많은데, 묶어보면 어딘지 어설프고 잘못하면 촌스럽고, 생각처럼 예쁘게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손쉽고 빠르게 스카프 예쁘게 매는 방법 제가 직접 배워보고 왔습니다.
또, 피부에 직접 닿지만 생각보다 자주 빨지는 않게 되는 스카프나 목도리, 과연 상태는 어떨까요?
올바른 관리법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을과 겨울 스타일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스카프와 목도리.
단조롭고 밋밋한 의상에서 벗어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따뜻하기도 해서 이맘때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뷰> 유혜령(서울시 노원구) : “요즘 날씨가 쌀쌀하잖아요. 그래서 목에 뭐라도 두르면 따뜻할 것 같아서 스카프를 구입하러 왔습니다.”
화려한 무늬는 물론, 물 흐르듯 부드러운 촉감의 실크 스카프부터 포근함을 더해주는 면 혼방 소재의 스카프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인터뷰> 허준석(L 백화점 영업총괄팀) : “아무 무늬도 없는 단색과 아기자기한 기하학적 패턴이 유행이고요. 검은색이나 감색 같은 강한 색깔을 조합한 어두운색의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카프는 매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막상 직접 매려고하면 쉽지 않죠.
그래서 제가 직접 배워봤습니다.
<녹취> “흘러내리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그냥 묶으면 좀 어색하기도 한데요. 예쁘게 매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주로 긴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의 스카프를 많이 가지고 계실 텐데요.
먼저 직사각형부터 배워볼게요.
<녹취> “모서리를 잡아 풍성하게 만든 다음에 가운데 부분에 매듭을 만들어 주세요.”
그대로 목에 두른 상태에서 한쪽 끝 모서리를 매듭 안으로 넣어 약간만 빼주면 스카프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정사각형 스카프 연출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세모 형태로 접어 어깨에 두른 뒤, 한번 묶어주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인터뷰> 배선영(스타일리스트) : “매듭으로 묶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포인트가 되는 반지를 이용하면 좀 더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양쪽 모서리를 반지에 끼워 넣어 쏙 빼주기만 하면 됩니다.
잘 미끄러지는 실크 소재의 스카프보다는 면 혼방의 스카프에 활용하면 좋겠죠.
또 다른 매듭 방법도 배워볼까요.
스카프를 목에 한 바퀴 돌려 매듭을 묶은 다음 위쪽으로 올라온 자락을 목 안쪽으로 넣어 빼면 간단하게 완성 되고요.
길게 내린 스카프 한 쪽 자락을 꼬아서 세 차례 정도 목 부분과 교차 시킨 뒤 짧은 자락은 목 안쪽 방향으로 넣어 빼 주세요.
풍성하면서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녹취> “얇고 긴 머플러는 넥타이처럼 연출하면 됩니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스카프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인터뷰> 배선영(스타일리스트) : “피부가 흰 사람은 파스텔색 계열을 고르면 되고요. 피부가 어두운 사람은 원색 계열을 고르면 화사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몸을 더 움츠리게 되고 특히 목도리로 얼굴까지 덮게 되는데요.
관리는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찬바람이 불면서 얼굴에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는 남성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제노(서울시 강남구) : “목이랑 턱 부분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 더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져요.”
먼저 피부 상태를 확인해보는데요.
<녹취> “염증과 좁쌀 여드름이 많아진 것 같고요. 특히 목도리와 닿는 부분이 더 심해진 것 같네요.”
보온을 위해 두른 목도리가 여드름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인터뷰> 송민규(피부과 전문의) : “목도리나 스카프를 장기간 사용하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실제 목도리 속 상태는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육안으로 봤을 땐 깨끗한 목도리와 스카프를 준비했는데요.
섬유 조직 사이까지 청소기로 빨아내 오염 물질을 걸러냈습니다.
필터를 펼쳐보자 미세한 먼지가 한 데 모여 있었는데요.
좀 더 면밀한 관찰을 위해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았더니 피부 각질은 물론 집먼지진드기까지 발견되었습니다.
피부 질환과 천식 등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는 침구류나 의류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데요.
자주 세탁하지 않는 목도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터뷰> 이인용(연세대 의대 의용절지동물은행 박사) : “몸에서 땀이 나고 각질이 떨어지면서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러므로 목도리의 집먼지진드기가 살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깔끔하게 목도리 관리하는 법, 살림 고수 주부에게 배워볼게요.
<인터뷰> 강윤아(살림 전문가) : “이 니트 목도리는 한 20년 됐는데요. 보관만 잘하면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외출 후에는 목도리에 달라붙은 먼지 등을 털어내 주세요.
니트 목도리는 모발용 샴푸와 린스로 세탁을 하면 되는데요.
특히 린스로 헹구면 줄어든 니트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모와 같은 천연 소재 목도리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세탁하는데요.
변형을 막기 위해 너무 세게 주무르지 말고 살살 눌러주며 세탁합니다.
<녹취> “헹굼 단계에서 레몬즙을 한 숟가락 넣습니다.”
레몬즙의 초산 성분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주고 정전기까지 예방한다고 하네요.
여러 번 헹군 목도리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앤 후 건조대나 바닥에 뉘어 말려주면 변형 걱정 없이 세탁할 수 있습니다.
물 세탁이 어려운 모피 소재는 베이비파우더를 뿌린 뒤 털어내면 가루에 먼지나 이물질이 붙어 함께 제거됩니다.
무거운 목도리를 옷걸이에 걸어두면 자국이 생기거나 모양 변형이 될 수 있으니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가벼운 소재의 스카프나 목도리는 일회용 커피 컵의 홀더를 활용해보세요.
구김이 가지 않도록 돌돌 말아준 뒤 홀더 안에 넣으면 구분하기 쉽고 습기가 차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넓은 스카프는 접을 때 가운데 부분에 A4 용지나 신문지 등을 끼워 넣어 정리하세요.
구김 없이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깔끔해졌죠?”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스카프와 목도리! 멋스럽게 활용하고 깨끗하게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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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 기자 꿀! 정보] 스카프, 예쁘게 매고 깨끗하게 관리하세요
-
- 입력 2015-11-18 08:41:40
- 수정2015-11-18 09:11:33

<엥커 멘트>
오늘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가 될 거라고 하는데 이럴 때 목에 스카프나 가벼운 목도리를 두르면 정말 따뜻하죠.
거기에 멋스러움까지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오늘 제가 원피스에 스카프를 하고 나와봤는데요.
목을 감싸주니까 한결 따뜻한 느낌도 들고요.
이렇게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스카프를 꺼내는 경우가 많은데, 묶어보면 어딘지 어설프고 잘못하면 촌스럽고, 생각처럼 예쁘게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손쉽고 빠르게 스카프 예쁘게 매는 방법 제가 직접 배워보고 왔습니다.
또, 피부에 직접 닿지만 생각보다 자주 빨지는 않게 되는 스카프나 목도리, 과연 상태는 어떨까요?
올바른 관리법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을과 겨울 스타일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스카프와 목도리.
단조롭고 밋밋한 의상에서 벗어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따뜻하기도 해서 이맘때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뷰> 유혜령(서울시 노원구) : “요즘 날씨가 쌀쌀하잖아요. 그래서 목에 뭐라도 두르면 따뜻할 것 같아서 스카프를 구입하러 왔습니다.”
화려한 무늬는 물론, 물 흐르듯 부드러운 촉감의 실크 스카프부터 포근함을 더해주는 면 혼방 소재의 스카프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인터뷰> 허준석(L 백화점 영업총괄팀) : “아무 무늬도 없는 단색과 아기자기한 기하학적 패턴이 유행이고요. 검은색이나 감색 같은 강한 색깔을 조합한 어두운색의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카프는 매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막상 직접 매려고하면 쉽지 않죠.
그래서 제가 직접 배워봤습니다.
<녹취> “흘러내리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그냥 묶으면 좀 어색하기도 한데요. 예쁘게 매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주로 긴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의 스카프를 많이 가지고 계실 텐데요.
먼저 직사각형부터 배워볼게요.
<녹취> “모서리를 잡아 풍성하게 만든 다음에 가운데 부분에 매듭을 만들어 주세요.”
그대로 목에 두른 상태에서 한쪽 끝 모서리를 매듭 안으로 넣어 약간만 빼주면 스카프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정사각형 스카프 연출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세모 형태로 접어 어깨에 두른 뒤, 한번 묶어주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인터뷰> 배선영(스타일리스트) : “매듭으로 묶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포인트가 되는 반지를 이용하면 좀 더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양쪽 모서리를 반지에 끼워 넣어 쏙 빼주기만 하면 됩니다.
잘 미끄러지는 실크 소재의 스카프보다는 면 혼방의 스카프에 활용하면 좋겠죠.
또 다른 매듭 방법도 배워볼까요.
스카프를 목에 한 바퀴 돌려 매듭을 묶은 다음 위쪽으로 올라온 자락을 목 안쪽으로 넣어 빼면 간단하게 완성 되고요.
길게 내린 스카프 한 쪽 자락을 꼬아서 세 차례 정도 목 부분과 교차 시킨 뒤 짧은 자락은 목 안쪽 방향으로 넣어 빼 주세요.
풍성하면서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녹취> “얇고 긴 머플러는 넥타이처럼 연출하면 됩니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스카프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인터뷰> 배선영(스타일리스트) : “피부가 흰 사람은 파스텔색 계열을 고르면 되고요. 피부가 어두운 사람은 원색 계열을 고르면 화사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몸을 더 움츠리게 되고 특히 목도리로 얼굴까지 덮게 되는데요.
관리는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찬바람이 불면서 얼굴에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는 남성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제노(서울시 강남구) : “목이랑 턱 부분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 더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져요.”
먼저 피부 상태를 확인해보는데요.
<녹취> “염증과 좁쌀 여드름이 많아진 것 같고요. 특히 목도리와 닿는 부분이 더 심해진 것 같네요.”
보온을 위해 두른 목도리가 여드름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인터뷰> 송민규(피부과 전문의) : “목도리나 스카프를 장기간 사용하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실제 목도리 속 상태는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육안으로 봤을 땐 깨끗한 목도리와 스카프를 준비했는데요.
섬유 조직 사이까지 청소기로 빨아내 오염 물질을 걸러냈습니다.
필터를 펼쳐보자 미세한 먼지가 한 데 모여 있었는데요.
좀 더 면밀한 관찰을 위해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았더니 피부 각질은 물론 집먼지진드기까지 발견되었습니다.
피부 질환과 천식 등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는 침구류나 의류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데요.
자주 세탁하지 않는 목도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터뷰> 이인용(연세대 의대 의용절지동물은행 박사) : “몸에서 땀이 나고 각질이 떨어지면서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러므로 목도리의 집먼지진드기가 살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깔끔하게 목도리 관리하는 법, 살림 고수 주부에게 배워볼게요.
<인터뷰> 강윤아(살림 전문가) : “이 니트 목도리는 한 20년 됐는데요. 보관만 잘하면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외출 후에는 목도리에 달라붙은 먼지 등을 털어내 주세요.
니트 목도리는 모발용 샴푸와 린스로 세탁을 하면 되는데요.
특히 린스로 헹구면 줄어든 니트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모와 같은 천연 소재 목도리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세탁하는데요.
변형을 막기 위해 너무 세게 주무르지 말고 살살 눌러주며 세탁합니다.
<녹취> “헹굼 단계에서 레몬즙을 한 숟가락 넣습니다.”
레몬즙의 초산 성분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주고 정전기까지 예방한다고 하네요.
여러 번 헹군 목도리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앤 후 건조대나 바닥에 뉘어 말려주면 변형 걱정 없이 세탁할 수 있습니다.
물 세탁이 어려운 모피 소재는 베이비파우더를 뿌린 뒤 털어내면 가루에 먼지나 이물질이 붙어 함께 제거됩니다.
무거운 목도리를 옷걸이에 걸어두면 자국이 생기거나 모양 변형이 될 수 있으니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가벼운 소재의 스카프나 목도리는 일회용 커피 컵의 홀더를 활용해보세요.
구김이 가지 않도록 돌돌 말아준 뒤 홀더 안에 넣으면 구분하기 쉽고 습기가 차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넓은 스카프는 접을 때 가운데 부분에 A4 용지나 신문지 등을 끼워 넣어 정리하세요.
구김 없이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깔끔해졌죠?”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스카프와 목도리! 멋스럽게 활용하고 깨끗하게 관리해보세요.
오늘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가 될 거라고 하는데 이럴 때 목에 스카프나 가벼운 목도리를 두르면 정말 따뜻하죠.
거기에 멋스러움까지 더할 수 있는 방법을 이효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오늘 제가 원피스에 스카프를 하고 나와봤는데요.
목을 감싸주니까 한결 따뜻한 느낌도 들고요.
이렇게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스카프를 꺼내는 경우가 많은데, 묶어보면 어딘지 어설프고 잘못하면 촌스럽고, 생각처럼 예쁘게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손쉽고 빠르게 스카프 예쁘게 매는 방법 제가 직접 배워보고 왔습니다.
또, 피부에 직접 닿지만 생각보다 자주 빨지는 않게 되는 스카프나 목도리, 과연 상태는 어떨까요?
올바른 관리법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가을과 겨울 스타일링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스카프와 목도리.
단조롭고 밋밋한 의상에서 벗어나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뿐만 아니라 따뜻하기도 해서 이맘때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인터뷰> 유혜령(서울시 노원구) : “요즘 날씨가 쌀쌀하잖아요. 그래서 목에 뭐라도 두르면 따뜻할 것 같아서 스카프를 구입하러 왔습니다.”
화려한 무늬는 물론, 물 흐르듯 부드러운 촉감의 실크 스카프부터 포근함을 더해주는 면 혼방 소재의 스카프까지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인터뷰> 허준석(L 백화점 영업총괄팀) : “아무 무늬도 없는 단색과 아기자기한 기하학적 패턴이 유행이고요. 검은색이나 감색 같은 강한 색깔을 조합한 어두운색의 스카프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카프는 매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막상 직접 매려고하면 쉽지 않죠.
그래서 제가 직접 배워봤습니다.
<녹취> “흘러내리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그냥 묶으면 좀 어색하기도 한데요. 예쁘게 매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주로 긴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의 스카프를 많이 가지고 계실 텐데요.
먼저 직사각형부터 배워볼게요.
<녹취> “모서리를 잡아 풍성하게 만든 다음에 가운데 부분에 매듭을 만들어 주세요.”
그대로 목에 두른 상태에서 한쪽 끝 모서리를 매듭 안으로 넣어 약간만 빼주면 스카프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며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정사각형 스카프 연출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세모 형태로 접어 어깨에 두른 뒤, 한번 묶어주는 방법을 사용했는데요.
<인터뷰> 배선영(스타일리스트) : “매듭으로 묶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포인트가 되는 반지를 이용하면 좀 더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양쪽 모서리를 반지에 끼워 넣어 쏙 빼주기만 하면 됩니다.
잘 미끄러지는 실크 소재의 스카프보다는 면 혼방의 스카프에 활용하면 좋겠죠.
또 다른 매듭 방법도 배워볼까요.
스카프를 목에 한 바퀴 돌려 매듭을 묶은 다음 위쪽으로 올라온 자락을 목 안쪽으로 넣어 빼면 간단하게 완성 되고요.
길게 내린 스카프 한 쪽 자락을 꼬아서 세 차례 정도 목 부분과 교차 시킨 뒤 짧은 자락은 목 안쪽 방향으로 넣어 빼 주세요.
풍성하면서도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녹취> “얇고 긴 머플러는 넥타이처럼 연출하면 됩니다.”
중성적인 매력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깔의 스카프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인터뷰> 배선영(스타일리스트) : “피부가 흰 사람은 파스텔색 계열을 고르면 되고요. 피부가 어두운 사람은 원색 계열을 고르면 화사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몸을 더 움츠리게 되고 특히 목도리로 얼굴까지 덮게 되는데요.
관리는 제대로 하고 계신가요?
찬바람이 불면서 얼굴에 피부 질환이 심해졌다는 남성과 병원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손제노(서울시 강남구) : “목이랑 턱 부분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요즘 들어 더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져요.”
먼저 피부 상태를 확인해보는데요.
<녹취> “염증과 좁쌀 여드름이 많아진 것 같고요. 특히 목도리와 닿는 부분이 더 심해진 것 같네요.”
보온을 위해 두른 목도리가 여드름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인터뷰> 송민규(피부과 전문의) : “목도리나 스카프를 장기간 사용하면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진드기가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세탁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실제 목도리 속 상태는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육안으로 봤을 땐 깨끗한 목도리와 스카프를 준비했는데요.
섬유 조직 사이까지 청소기로 빨아내 오염 물질을 걸러냈습니다.
필터를 펼쳐보자 미세한 먼지가 한 데 모여 있었는데요.
좀 더 면밀한 관찰을 위해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았더니 피부 각질은 물론 집먼지진드기까지 발견되었습니다.
피부 질환과 천식 등을 일으키는 집먼지진드기는 침구류나 의류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데요.
자주 세탁하지 않는 목도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인터뷰> 이인용(연세대 의대 의용절지동물은행 박사) : “몸에서 땀이 나고 각질이 떨어지면서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그러므로 목도리의 집먼지진드기가 살지 않도록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깔끔하게 목도리 관리하는 법, 살림 고수 주부에게 배워볼게요.
<인터뷰> 강윤아(살림 전문가) : “이 니트 목도리는 한 20년 됐는데요. 보관만 잘하면 오래도록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외출 후에는 목도리에 달라붙은 먼지 등을 털어내 주세요.
니트 목도리는 모발용 샴푸와 린스로 세탁을 하면 되는데요.
특히 린스로 헹구면 줄어든 니트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양모와 같은 천연 소재 목도리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풀어 세탁하는데요.
변형을 막기 위해 너무 세게 주무르지 말고 살살 눌러주며 세탁합니다.
<녹취> “헹굼 단계에서 레몬즙을 한 숟가락 넣습니다.”
레몬즙의 초산 성분이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주고 정전기까지 예방한다고 하네요.
여러 번 헹군 목도리는 비틀어 짜지 말고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없앤 후 건조대나 바닥에 뉘어 말려주면 변형 걱정 없이 세탁할 수 있습니다.
물 세탁이 어려운 모피 소재는 베이비파우더를 뿌린 뒤 털어내면 가루에 먼지나 이물질이 붙어 함께 제거됩니다.
무거운 목도리를 옷걸이에 걸어두면 자국이 생기거나 모양 변형이 될 수 있으니 돌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고요.
가벼운 소재의 스카프나 목도리는 일회용 커피 컵의 홀더를 활용해보세요.
구김이 가지 않도록 돌돌 말아준 뒤 홀더 안에 넣으면 구분하기 쉽고 습기가 차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넓은 스카프는 접을 때 가운데 부분에 A4 용지나 신문지 등을 끼워 넣어 정리하세요.
구김 없이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녹취> “깔끔해졌죠?”
날씨가 추워질수록 활용도가 높아지는 스카프와 목도리! 멋스럽게 활용하고 깨끗하게 관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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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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