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인 135명 ‘준 난민’ 신분으로 한국 입국”

입력 2015.11.18 (21:09) 수정 2015.11.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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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로 들어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이 준 난민으로 인정됐습니다.

또, IS 동조 세력도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 대테러 예산을 천 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서성이고 있는 일행은 최근 시리아를 탈출한 일가족입니다.

이처럼 시리아인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135명은 준난민으로 인정받아 모처에 임시로 머물고 있고, 65명은 난민지원센터 등에 대기하며 난민 심사를 받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IS 동조세력도 추가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IS를 공개지지한 내국인 10명을 적발했고, 지난 2010년 이후 테러조직과 연계된 외국인 48명을 강제출국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철우(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테러 전투원으로 IS에 가입해서 활동하다가 (5천 명이) 자기 나라에 돌아갔는데,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는데..."

지난 2월, 시리아에서 숨진 인도네시아 국적의 IS 대원이 IS 가담 직전 대구의 한 공단에서 2년간 근무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 대원의 소지품에서는 한글 명함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신경민(국회 정보위 새정치연합 간사) : "해외 정보기관을 통해서 우리한테 통보가 된 게 있습니다. 국내에 취업한 사람 중에 IS에 가담을 한 사람이 확인이 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 대테러 관련 예산을 천 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화생방 테러 대비에 295억원, 대테러 장비 구입 80억, 무장고속정 5대 도입 296억원을 비롯해 재외국민 보호 강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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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아인 135명 ‘준 난민’ 신분으로 한국 입국”
    • 입력 2015-11-18 21:10:31
    • 수정2015-11-18 2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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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로 들어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이 준 난민으로 인정됐습니다.

또, IS 동조 세력도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 대테러 예산을 천 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서성이고 있는 일행은 최근 시리아를 탈출한 일가족입니다.

이처럼 시리아인 200명이 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135명은 준난민으로 인정받아 모처에 임시로 머물고 있고, 65명은 난민지원센터 등에 대기하며 난민 심사를 받고 있다고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습니다.

IS 동조세력도 추가 확인됐습니다.

국정원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IS를 공개지지한 내국인 10명을 적발했고, 지난 2010년 이후 테러조직과 연계된 외국인 48명을 강제출국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철우(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테러 전투원으로 IS에 가입해서 활동하다가 (5천 명이) 자기 나라에 돌아갔는데,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는데..."

지난 2월, 시리아에서 숨진 인도네시아 국적의 IS 대원이 IS 가담 직전 대구의 한 공단에서 2년간 근무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 대원의 소지품에서는 한글 명함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신경민(국회 정보위 새정치연합 간사) : "해외 정보기관을 통해서 우리한테 통보가 된 게 있습니다. 국내에 취업한 사람 중에 IS에 가담을 한 사람이 확인이 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새누리당은 내년 대테러 관련 예산을 천 억원 가량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화생방 테러 대비에 295억원, 대테러 장비 구입 80억, 무장고속정 5대 도입 296억원을 비롯해 재외국민 보호 강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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