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파리 울린 무슬림 청년의 ‘프리허그’

입력 2015.11.19 (06:48) 수정 2015.11.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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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의 공포와 슬픔에 잠긴 파리 시민의 마음을 녹인 '프리허그' 영상이 인터넷에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한 광장, 눈을 가린 청년이 시민들과 '프리허그'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발밑에는 "나는 무슬림입니다. 사람들은 내게 테러범이라고 말합니다. 나를 믿는다면 안아주세요" 라고 쓴 종이가 놓여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다가와 그를 기꺼이 껴안아주고 몇몇은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는 희생자 가족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테러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무슬림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리허그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슬픔에 젖은 파리시민과 편견에 맞선 무슬림 청년!

이 진심 어린 포옹으로 서로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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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파리 울린 무슬림 청년의 ‘프리허그’
    • 입력 2015-11-19 06:47:40
    • 수정2015-11-19 0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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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러의 공포와 슬픔에 잠긴 파리 시민의 마음을 녹인 '프리허그' 영상이 인터넷에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의 한 광장, 눈을 가린 청년이 시민들과 '프리허그'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발밑에는 "나는 무슬림입니다. 사람들은 내게 테러범이라고 말합니다. 나를 믿는다면 안아주세요" 라고 쓴 종이가 놓여있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다가와 그를 기꺼이 껴안아주고 몇몇은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그는 희생자 가족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이번 테러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무슬림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리허그에 나섰다고 밝혔는데요.

슬픔에 젖은 파리시민과 편견에 맞선 무슬림 청년!

이 진심 어린 포옹으로 서로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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