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리우 올림픽 테러 대비 ‘미흡’

입력 2015.11.20 (07:26) 수정 2015.1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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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은 군과 경찰을 동원해 테러 공격에 대비한 각종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테러를 예방하기에는 여전히 준비가 덜 돼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범이 인질을 붙잡고 버스 정류장을 점거합니다.

경찰 헬기가 출동하고 무장경찰이 정류장 안으로 진입합니다.

내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테러 대응 훈련 모습입니다.

<인터뷰> 카다르(특수경찰 대변인) : "테러범 5명이 인질 10명을 억류한 상황을 가정해 대원들의 통신과 작전 장소 등을 점검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지하철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한 테러 예방과 진압 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내년 8월 올림픽 기간에 군과 경찰 8만5천 명을 동원해 보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이용해 브라질이 아직도 테러 대응에 미흡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테러 조직과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에 한시적으로 비자를 면제하는 조치도 논란거리입니다.

관광객 뿐 아니라 테러범들도 자유롭게 드나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려면 테러 관련 정보 등에 있어서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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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리우 올림픽 테러 대비 ‘미흡’
    • 입력 2015-11-20 07:28:33
    • 수정2015-11-20 0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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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브라질은 군과 경찰을 동원해 테러 공격에 대비한 각종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테러를 예방하기에는 여전히 준비가 덜 돼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테러범이 인질을 붙잡고 버스 정류장을 점거합니다.

경찰 헬기가 출동하고 무장경찰이 정류장 안으로 진입합니다.

내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테러 대응 훈련 모습입니다.

<인터뷰> 카다르(특수경찰 대변인) : "테러범 5명이 인질 10명을 억류한 상황을 가정해 대원들의 통신과 작전 장소 등을 점검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지하철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한 테러 예방과 진압 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내년 8월 올림픽 기간에 군과 경찰 8만5천 명을 동원해 보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이용해 브라질이 아직도 테러 대응에 미흡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테러 조직과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겁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에 한시적으로 비자를 면제하는 조치도 논란거리입니다.

관광객 뿐 아니라 테러범들도 자유롭게 드나들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올림픽을 안전하게 치르려면 테러 관련 정보 등에 있어서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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