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나눔 실천 ‘작은 영웅들’

입력 2015.11.20 (07:39) 수정 2015.11.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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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각계 각층의 추천을 받아 우리 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생활 속 작은 영웅' 24명을 선정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그대 내게 사랑을 주는 사람~"

전직 가수이자 사업가인 황철균 씨가 휴게소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난치병 자녀를 둔 친구를 위해 시작한 재능 기부가 어느덧 4년째입니다.

일주일에 세 차례, 온종일 서서 노래를 부르는 날이 많지만 피곤한 줄 모릅니다.

<인터뷰> 황철균(노래 재능기부자) : "무대 생활도 많이 해 봤지만 이 곳에 나와 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관객들의 성금은 난치병 환자 가족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박철용(휴게소 관리차장) : "고객님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한동안 머 물러서 같이 호응해 주시고, 기부 활동도 해 주시고.."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양태빈 군은 학교에서 이른바 '긍정 바이러스'로 불립니다.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대화 상대가 돼 주고, 누구에게나 항상 먼저 손을 내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태빈(대전봉명중 2학년) : "제가 먼저 도와주면 그 친구도 좋아지고, 그 친구가 좋아지면 더불어 우리 반도 좋아 지고, 우리 반이 좋아지면 저희 학교도 좋아지는 거니까."

국민대통합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추천을 받아 황철균 씨와 양태빈 군 등 24명을 '생활 속 작은 영웅'으로 선정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쪼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이웃들이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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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0 07:42:30
    • 수정2015-11-20 0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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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각계 각층의 추천을 받아 우리 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생활 속 작은 영웅' 24명을 선정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그대 내게 사랑을 주는 사람~"

전직 가수이자 사업가인 황철균 씨가 휴게소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난치병 자녀를 둔 친구를 위해 시작한 재능 기부가 어느덧 4년째입니다.

일주일에 세 차례, 온종일 서서 노래를 부르는 날이 많지만 피곤한 줄 모릅니다.

<인터뷰> 황철균(노래 재능기부자) : "무대 생활도 많이 해 봤지만 이 곳에 나와 서 노래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관객들의 성금은 난치병 환자 가족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뷰> 박철용(휴게소 관리차장) : "고객님들도 너무 좋아하시고, 한동안 머 물러서 같이 호응해 주시고, 기부 활동도 해 주시고.."

친구들과 배드민턴을 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양태빈 군은 학교에서 이른바 '긍정 바이러스'로 불립니다.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대화 상대가 돼 주고, 누구에게나 항상 먼저 손을 내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태빈(대전봉명중 2학년) : "제가 먼저 도와주면 그 친구도 좋아지고, 그 친구가 좋아지면 더불어 우리 반도 좋아 지고, 우리 반이 좋아지면 저희 학교도 좋아지는 거니까."

국민대통합위원회는 각계 각층의 추천을 받아 황철균 씨와 양태빈 군 등 24명을 '생활 속 작은 영웅'으로 선정했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쪼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이웃들이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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