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9회’…일본 꺾고 결승행

입력 2015.11.20 (12:23) 수정 2015.11.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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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야구가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9회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대표팀은 9회 단 한번의 기회에서 4점을 뽑아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프리미어 12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선발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대표팀은 기적같은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패색이 짙던 9회, 대타 오재원을 시작으로 손아섭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진 만루기회에선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 2까지 추격했습니다.

해결사는 일본 시리즈 MVP 이대호였습니다.

이대호는 바뀐 투수 마쓰이로부터 극적인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은 9회말 위기를 침착하게 넘겨 4대 3, 그야말로 짜릿한 한 점 차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대호(야구 국가대표) : "팀 모두가 똘똘 뭉쳐 큰 일을 해냈습니다."

9회 역전 드라마가 펼쳐지자 4만여 일본 관중은 일순간 침묵에 빠졌습니다.

한국 야구는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2006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극적인 승리를 연출하며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인식(대표팀 감독) :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이곳 도쿄돔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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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적의 9회’…일본 꺾고 결승행
    • 입력 2015-11-20 12:26:07
    • 수정2015-11-20 13: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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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야구가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9회 기적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대표팀은 9회 단 한번의 기회에서 4점을 뽑아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프리미어 12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선발 오타니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대표팀은 기적같은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패색이 짙던 9회, 대타 오재원을 시작으로 손아섭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어진 만루기회에선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3대 2까지 추격했습니다.

해결사는 일본 시리즈 MVP 이대호였습니다.

이대호는 바뀐 투수 마쓰이로부터 극적인 역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은 9회말 위기를 침착하게 넘겨 4대 3, 그야말로 짜릿한 한 점 차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터뷰> 이대호(야구 국가대표) : "팀 모두가 똘똘 뭉쳐 큰 일을 해냈습니다."

9회 역전 드라마가 펼쳐지자 4만여 일본 관중은 일순간 침묵에 빠졌습니다.

한국 야구는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2006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 극적인 승리를 연출하며 대회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김인식(대표팀 감독) : "그야말로 극적인 승리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이곳 도쿄돔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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