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탄광 테러범 28명 사살”…IS 연계 가능성 촉각

입력 2015.11.21 (06:22) 수정 2015.11.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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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지난 9월 신장에서 발생한 탄광 테러범 2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테러조직은 해외 극단조직의 지령을 받았다며, IS와의 연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중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테러범들이 아커쑤 지구 탄광촌을 습격했습니다.

경찰과 주민 1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군과 경찰은 50여일 동안 공중과 지상에서 대규모 작전을 벌여 최근 테러범 28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공안당국은 이들 조직원들이 외국 극단조직과 6차례 연락을 주고 받으며, 도주중에 전술 지도까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들의 흉악한 진면목을 드러냈습니다.이러한 테러에 대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중국 공안은 해외 극단주의 세력이 신장위구르 탄광 테러범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충성맹세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 조직이 IS와 연계된 단체일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IS는 무슬림 거주지인 이 곳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신장에서 활동하는 테러 용의자들이 위조 여권으로 시리아와 이라크로 들어가 IS에서 훈련을 받고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 위구르인 300명 정도가 IS에 가담하고 있다는 첩보까지 나오면서 중국에선 테러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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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탄광 테러범 28명 사살”…IS 연계 가능성 촉각
    • 입력 2015-11-21 06:24:44
    • 수정2015-11-21 0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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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지난 9월 신장에서 발생한 탄광 테러범 28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테러조직은 해외 극단조직의 지령을 받았다며, IS와의 연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9월 중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테러범들이 아커쑤 지구 탄광촌을 습격했습니다.

경찰과 주민 1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군과 경찰은 50여일 동안 공중과 지상에서 대규모 작전을 벌여 최근 테러범 28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공안당국은 이들 조직원들이 외국 극단조직과 6차례 연락을 주고 받으며, 도주중에 전술 지도까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훙레이(중국 외교부 대변인) : "그들의 흉악한 진면목을 드러냈습니다.이러한 테러에 대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중국 공안은 해외 극단주의 세력이 신장위구르 탄광 테러범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충성맹세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이 조직이 IS와 연계된 단체일 가능성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IS는 무슬림 거주지인 이 곳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은 신장에서 활동하는 테러 용의자들이 위조 여권으로 시리아와 이라크로 들어가 IS에서 훈련을 받고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 위구르인 300명 정도가 IS에 가담하고 있다는 첩보까지 나오면서 중국에선 테러공포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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