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첩 한국야구, 오늘 미국과 결승전

입력 2015.11.21 (07:14) 수정 2015.11.2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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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썼던 한국야구가 드디어 오늘 미국을 상대로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충격에 빠진 도쿄돔의 모습과 선수들의 각오를 전해드립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회 대타 오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대호의 역전 2타점 결승타까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역전극은 한편의 기적같은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은 충격에 휩쌓였습니다

기쁨을 만끽하는 우리 선수들과 달리 침묵에 빠진 4만 여 관중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오재원 등 우리 선수들은 하루가 지났지만 최고의 승부를 잊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오재원(야구 대표팀) : "도쿄돔 타구가 잘 날아간다고 했는데 잘 날아가진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서 기분 좋습니다."

일본 언론은 기자회견장에서 고개를 숙인 고쿠보 감독의 모습을 담아 역전패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도쿄돔에서 당한 믿기지않는 패배에 일본 야구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결승 상대는 멕시코를 이긴 미국으로 결정됐습니다.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한 우리나라는 컨디션 조절을 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이왕 여기까지 올라왔으니까, 마지막 한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잘해보겠습니다."

거짓말같은 역전 드라마를 쓴 대표팀은 이제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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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대첩 한국야구, 오늘 미국과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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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11-21 07: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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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썼던 한국야구가 드디어 오늘 미국을 상대로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충격에 빠진 도쿄돔의 모습과 선수들의 각오를 전해드립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회 대타 오재원의 안타를 시작으로 이대호의 역전 2타점 결승타까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역전극은 한편의 기적같은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은 충격에 휩쌓였습니다 기쁨을 만끽하는 우리 선수들과 달리 침묵에 빠진 4만 여 관중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습니다. 일약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오재원 등 우리 선수들은 하루가 지났지만 최고의 승부를 잊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오재원(야구 대표팀) : "도쿄돔 타구가 잘 날아간다고 했는데 잘 날아가진 않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서 기분 좋습니다." 일본 언론은 기자회견장에서 고개를 숙인 고쿠보 감독의 모습을 담아 역전패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도쿄돔에서 당한 믿기지않는 패배에 일본 야구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결승 상대는 멕시코를 이긴 미국으로 결정됐습니다.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한 우리나라는 컨디션 조절을 하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이왕 여기까지 올라왔으니까, 마지막 한 경기를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잘해보겠습니다." 거짓말같은 역전 드라마를 쓴 대표팀은 이제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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