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편리…김장철 ‘절임 배추’ 인기

입력 2015.11.21 (07:37) 수정 2015.11.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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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곧 본격적인 김장철인데요.

손이 많이가는 번거로움 때문에 최근에는 소금에 절인상태로 파는 절임배추가 인기라고 합니다.

도시 식자재 매장에선 절임배추 판매량이 통배추를 앞질렀습니다.

보도에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주택가 식자재 매장입니다.

김장철을 맞아 열린 배추·양념류 판촉 행사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특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절임배추 판매대입니다.

<인터뷰> 박혜자(광주시 소태동) : "단가는 있는데 시간면으로 보나 제가 또 바쁘기 때문에 절임배추를 쓰게 됩니다."

절임배추 20kg 한 상자 가격은 3만 원에서 4만 원 수준.

통배추보다 4~5배 정도 비싸지만 판매량은 훨씬 더 많습니다.

3년 전 거의 비슷하던 절임배추와 통배추 판매 비율은 지난해 절임배추가 70%로 큰 폭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더 늘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백파(농협 식자재매장 담당) : "절임 배추의 가장 큰 인기는 아무래도 젊은층들이 천일염으로 자체적으로 재우고 하는 그런 일손거리들이 많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김치공장에선 밀려드는 절임배추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눈코뜰 새 없습니다.

인터넷과 전국매장을 통해 판매되는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허성채(00농협 김치공장 실장) : "배추 속속 하나하나 우리 작업자들이 치밀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절임이 균일하게 되고..."

최근에는 방송 요리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사람이 늘면서 배추에 바로 버무려 먹을 수 있는 김장 양념 판매량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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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싸도 편리…김장철 ‘절임 배추’ 인기
    • 입력 2015-11-21 07:39:26
    • 수정2015-11-21 0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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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곧 본격적인 김장철인데요.

손이 많이가는 번거로움 때문에 최근에는 소금에 절인상태로 파는 절임배추가 인기라고 합니다.

도시 식자재 매장에선 절임배추 판매량이 통배추를 앞질렀습니다.

보도에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주택가 식자재 매장입니다.

김장철을 맞아 열린 배추·양념류 판촉 행사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특히,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곳은 절임배추 판매대입니다.

<인터뷰> 박혜자(광주시 소태동) : "단가는 있는데 시간면으로 보나 제가 또 바쁘기 때문에 절임배추를 쓰게 됩니다."

절임배추 20kg 한 상자 가격은 3만 원에서 4만 원 수준.

통배추보다 4~5배 정도 비싸지만 판매량은 훨씬 더 많습니다.

3년 전 거의 비슷하던 절임배추와 통배추 판매 비율은 지난해 절임배추가 70%로 큰 폭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더 늘 전망입니다.

<인터뷰> 최백파(농협 식자재매장 담당) : "절임 배추의 가장 큰 인기는 아무래도 젊은층들이 천일염으로 자체적으로 재우고 하는 그런 일손거리들이 많이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김치공장에선 밀려드는 절임배추 주문량을 소화하느라 눈코뜰 새 없습니다.

인터넷과 전국매장을 통해 판매되는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허성채(00농협 김치공장 실장) : "배추 속속 하나하나 우리 작업자들이 치밀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절임이 균일하게 되고..."

최근에는 방송 요리 프로그램 인기에 힘입어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사람이 늘면서 배추에 바로 버무려 먹을 수 있는 김장 양념 판매량도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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