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의 지도자”…정치권 한 목소리로 애도
입력 2015.11.23 (06:05)
수정 2015.11.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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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애도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른바 3김의 한명,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고인을 '신념의 지도자'로 평가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김 정치인 중 마지막으로 남은 구순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휠체어에 의지한 채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전 총리는 고인과 함께 한 정치역정을 회고하면서, 3김 시대 동지를 떠나보낸 애통함과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김종필(전 국무총리) : "(김 전 대통령은) 신념으로 모든 어려움들을 제치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자꾸 떠올라요. 만나면 헤어지거든..."
빈소에는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 각층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상도동계 인사들은 아침부터 대거 빈소에 모여 상주를 자처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 다 (김 전 대통령) 제자들인데 우리가 다 상주입니다. 그래서 상주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도 모든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하나회 척결로 문민정치를 확립하고 그 다음에 또 금융실명제로 경제 정의를 또 세우고..."
여야는 공식 성명을 통해서도 깊은 애도를 전하고 장례가 끝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격동의 현대사를 헤쳐온 고인의 빈소에는 하루종일 여야와 정파를 초월한 애도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한편, 고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는 임종에 참석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애도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른바 3김의 한명,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고인을 '신념의 지도자'로 평가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김 정치인 중 마지막으로 남은 구순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휠체어에 의지한 채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전 총리는 고인과 함께 한 정치역정을 회고하면서, 3김 시대 동지를 떠나보낸 애통함과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김종필(전 국무총리) : "(김 전 대통령은) 신념으로 모든 어려움들을 제치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자꾸 떠올라요. 만나면 헤어지거든..."
빈소에는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 각층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상도동계 인사들은 아침부터 대거 빈소에 모여 상주를 자처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 다 (김 전 대통령) 제자들인데 우리가 다 상주입니다. 그래서 상주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도 모든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하나회 척결로 문민정치를 확립하고 그 다음에 또 금융실명제로 경제 정의를 또 세우고..."
여야는 공식 성명을 통해서도 깊은 애도를 전하고 장례가 끝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격동의 현대사를 헤쳐온 고인의 빈소에는 하루종일 여야와 정파를 초월한 애도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한편, 고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는 임종에 참석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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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념의 지도자”…정치권 한 목소리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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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3 06:06:32
- 수정2015-11-27 14:42:05
<앵커 멘트>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로 애도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이른바 3김의 한명,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고인을 '신념의 지도자'로 평가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김 정치인 중 마지막으로 남은 구순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휠체어에 의지한 채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 전 총리는 고인과 함께 한 정치역정을 회고하면서, 3김 시대 동지를 떠나보낸 애통함과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녹취> 김종필(전 국무총리) : "(김 전 대통령은) 신념으로 모든 어려움들을 제치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자꾸 떠올라요. 만나면 헤어지거든..."
빈소에는 정치권을 비롯해 각계 각층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의원들과 상도동계 인사들은 아침부터 대거 빈소에 모여 상주를 자처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우리 다 (김 전 대통령) 제자들인데 우리가 다 상주입니다. 그래서 상주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도 모든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빈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하나회 척결로 문민정치를 확립하고 그 다음에 또 금융실명제로 경제 정의를 또 세우고..."
여야는 공식 성명을 통해서도 깊은 애도를 전하고 장례가 끝날 때까지 정쟁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격동의 현대사를 헤쳐온 고인의 빈소에는 하루종일 여야와 정파를 초월한 애도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한편, 고령의 부인인 손명순 여사는 임종에 참석하지 못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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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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