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테러범은 현실 부적응자”
입력 2015.11.23 (06:39)
수정 2015.11.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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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테러의 주범들은 이슬람 교리에 심취한 신자와는 거리가 먼 술과 마약에 찌든 현실 부적응자였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낙오된 이슬람 이민 2, 3세들의 분노와 허무주의가 테러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지목돼 경찰 체포 작전 도중 사살된 아바우드.
아바우드의 부친은 아들의 죽음에 대해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고 토로했습니다.
모로코계 이민 2세로 벨기에 국적을 가진 아바우드는 절도죄로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뒤 범죄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나탈리 갈랑(아바우드 부친 변호사) : "그의 아버지는 생전 아들이 사이코패스나 악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진압과정에서 숨진 아바우드의 사촌 아이트불라센도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 추적을 받던 여성입니다.
가족과 지인들은 그녀가 쿠란을 읽거나 이슬람 사원에 간 적이 거의 없다며, 술고래에 나이트클럽을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한 압데슬람 역시 일자리를 얻지 못하자 지인들의 도움으로 차린 카페에서 불법 마약 거래를 해왔습니다.
압데슬람의 전 부인은 "남편이 종교와는 거리가 먼 술과 마약에 찌든 게으름뱅이 무직자였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용의자들의 면면이 드러나며 이들이 낙오된 현실을 극단 이슬람주의로 탈피해보려던 패배주의자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파리 테러의 주범들은 이슬람 교리에 심취한 신자와는 거리가 먼 술과 마약에 찌든 현실 부적응자였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낙오된 이슬람 이민 2, 3세들의 분노와 허무주의가 테러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지목돼 경찰 체포 작전 도중 사살된 아바우드.
아바우드의 부친은 아들의 죽음에 대해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고 토로했습니다.
모로코계 이민 2세로 벨기에 국적을 가진 아바우드는 절도죄로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뒤 범죄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나탈리 갈랑(아바우드 부친 변호사) : "그의 아버지는 생전 아들이 사이코패스나 악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진압과정에서 숨진 아바우드의 사촌 아이트불라센도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 추적을 받던 여성입니다.
가족과 지인들은 그녀가 쿠란을 읽거나 이슬람 사원에 간 적이 거의 없다며, 술고래에 나이트클럽을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한 압데슬람 역시 일자리를 얻지 못하자 지인들의 도움으로 차린 카페에서 불법 마약 거래를 해왔습니다.
압데슬람의 전 부인은 "남편이 종교와는 거리가 먼 술과 마약에 찌든 게으름뱅이 무직자였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용의자들의 면면이 드러나며 이들이 낙오된 현실을 극단 이슬람주의로 탈피해보려던 패배주의자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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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테러범은 현실 부적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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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1-23 09: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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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의 주범들은 이슬람 교리에 심취한 신자와는 거리가 먼 술과 마약에 찌든 현실 부적응자였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낙오된 이슬람 이민 2, 3세들의 분노와 허무주의가 테러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지목돼 경찰 체포 작전 도중 사살된 아바우드.
아바우드의 부친은 아들의 죽음에 대해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고 토로했습니다.
모로코계 이민 2세로 벨기에 국적을 가진 아바우드는 절도죄로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뒤 범죄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나탈리 갈랑(아바우드 부친 변호사) : "그의 아버지는 생전 아들이 사이코패스나 악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진압과정에서 숨진 아바우드의 사촌 아이트불라센도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 추적을 받던 여성입니다.
가족과 지인들은 그녀가 쿠란을 읽거나 이슬람 사원에 간 적이 거의 없다며, 술고래에 나이트클럽을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한 압데슬람 역시 일자리를 얻지 못하자 지인들의 도움으로 차린 카페에서 불법 마약 거래를 해왔습니다.
압데슬람의 전 부인은 "남편이 종교와는 거리가 먼 술과 마약에 찌든 게으름뱅이 무직자였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용의자들의 면면이 드러나며 이들이 낙오된 현실을 극단 이슬람주의로 탈피해보려던 패배주의자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파리 테러의 주범들은 이슬람 교리에 심취한 신자와는 거리가 먼 술과 마약에 찌든 현실 부적응자였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낙오된 이슬람 이민 2, 3세들의 분노와 허무주의가 테러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리 테러의 총책으로 지목돼 경찰 체포 작전 도중 사살된 아바우드.
아바우드의 부친은 아들의 죽음에 대해 오히려 "마음이 놓인다"고 토로했습니다.
모로코계 이민 2세로 벨기에 국적을 가진 아바우드는 절도죄로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뒤 범죄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나탈리 갈랑(아바우드 부친 변호사) : "그의 아버지는 생전 아들이 사이코패스나 악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진압과정에서 숨진 아바우드의 사촌 아이트불라센도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 추적을 받던 여성입니다.
가족과 지인들은 그녀가 쿠란을 읽거나 이슬람 사원에 간 적이 거의 없다며, 술고래에 나이트클럽을 즐겼다고 전했습니다.
파리 바타클랑 극장에서 자폭한 압데슬람 역시 일자리를 얻지 못하자 지인들의 도움으로 차린 카페에서 불법 마약 거래를 해왔습니다.
압데슬람의 전 부인은 "남편이 종교와는 거리가 먼 술과 마약에 찌든 게으름뱅이 무직자였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용의자들의 면면이 드러나며 이들이 낙오된 현실을 극단 이슬람주의로 탈피해보려던 패배주의자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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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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