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재 발탁에 탁월

입력 2015.11.23 (07:09) 수정 2015.11.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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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새로운 인재를 발탁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정치를 좌우하고 있는 상당수 유력 정치인들이 고 김 전 대통령에게 발탁됐거나 정치적 제자였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빈소를 찾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줄곧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신그룹으로 정치를 시작한 김 대표는 현역 정치인중 대표적인 YS 문하생입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입니다."

친박계를 이끄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김 전대통령 아래에서 요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저의 정치적인 대부셨습니다. 너무 애통스럽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13대 총선 때 김 전 대통령에게 영입됐습니다.

'샐러리맨 신화'의 상징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계로 이끈 것도 김 전대통령이었습니다.

세차례나 대권 후보였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중용한 것도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와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총애한것도 특유의 용인술이었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과감하게 신진인사를 발탁함으로써 총선 승리는 물론 이후 정치지형도를 바꿔놓았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이 때 정계로 입문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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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인재 발탁에 탁월
    • 입력 2015-11-23 07:12:16
    • 수정2015-11-23 0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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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새로운 인재를 발탁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발휘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정치를 좌우하고 있는 상당수 유력 정치인들이 고 김 전 대통령에게 발탁됐거나 정치적 제자였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빈소를 찾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줄곧 눈물을 흘렸습니다.

가신그룹으로 정치를 시작한 김 대표는 현역 정치인중 대표적인 YS 문하생입니다.

<인터뷰>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입니다."

친박계를 이끄는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도 김 전대통령 아래에서 요직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인터뷰> 서청원(새누리당 최고위원) : "저의 정치적인 대부셨습니다. 너무 애통스럽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988년 13대 총선 때 김 전 대통령에게 영입됐습니다.

'샐러리맨 신화'의 상징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정계로 이끈 것도 김 전대통령이었습니다.

세차례나 대권 후보였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중용한 것도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와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총애한것도 특유의 용인술이었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1996년 15대 총선을 앞두고 과감하게 신진인사를 발탁함으로써 총선 승리는 물론 이후 정치지형도를 바꿔놓았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이 때 정계로 입문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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