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르스 환자 사망…6개월 만에 메르스 ‘0’

국내 마지막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숨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 8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남성이 오늘 새벽 서울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메르스 감염자는 지난 5월20일 처음 발생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한 명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38명이 됐습니다. 오늘 숨진 환자는 지병으로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었으며, 당초 지난달 1일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열흘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재입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