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관입니다” 보이스피싱 적발
입력 2015.11.25 (12:17)
수정 2015.11.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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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 직원을 사칭해 집에 현금을 가져다 놓으라고 한 다음 빈 집에 들어가 돈을 가지고 나오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붙잡혔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배낭에 무언가를 가득 넣은 채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 46살 방 모 씨가 피해자의 집에서 현금 7천 8백만 원을 훔쳐 나오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9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뒤 보이스피싱 송금책에게 넘긴 혐의로 방 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원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통장 명의가 도용됐으니 계좌에서 돈을 모두 인출해 집 이불 속에 숨겨놓으라고 하거나, 집 앞에 대기하고 있는 검찰청 직원에게 건네주라고 속이는 수법 등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방00(보이스피싱 조직원/음성변조) : "(처음에는 빈 집에 들어갔다가) 무섭고 위험해서 안 한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바꾼게 만나서 받은 겁니다. 금감원 사칭하고."
고령의 노인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는데, 방 씨 등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가로챈 돈만 2억 7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지난 6월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뒤 국내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총책을 비롯해 방 씨 등과 함께 국내에서 범행을 저지른 나머지 조직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 직원을 사칭해 집에 현금을 가져다 놓으라고 한 다음 빈 집에 들어가 돈을 가지고 나오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붙잡혔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배낭에 무언가를 가득 넣은 채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 46살 방 모 씨가 피해자의 집에서 현금 7천 8백만 원을 훔쳐 나오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9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뒤 보이스피싱 송금책에게 넘긴 혐의로 방 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원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통장 명의가 도용됐으니 계좌에서 돈을 모두 인출해 집 이불 속에 숨겨놓으라고 하거나, 집 앞에 대기하고 있는 검찰청 직원에게 건네주라고 속이는 수법 등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방00(보이스피싱 조직원/음성변조) : "(처음에는 빈 집에 들어갔다가) 무섭고 위험해서 안 한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바꾼게 만나서 받은 겁니다. 금감원 사칭하고."
고령의 노인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는데, 방 씨 등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가로챈 돈만 2억 7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지난 6월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뒤 국내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총책을 비롯해 방 씨 등과 함께 국내에서 범행을 저지른 나머지 조직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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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수사관입니다” 보이스피싱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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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5 12:19:04
- 수정2015-11-25 1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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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 직원을 사칭해 집에 현금을 가져다 놓으라고 한 다음 빈 집에 들어가 돈을 가지고 나오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붙잡혔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배낭에 무언가를 가득 넣은 채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 46살 방 모 씨가 피해자의 집에서 현금 7천 8백만 원을 훔쳐 나오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9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뒤 보이스피싱 송금책에게 넘긴 혐의로 방 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원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통장 명의가 도용됐으니 계좌에서 돈을 모두 인출해 집 이불 속에 숨겨놓으라고 하거나, 집 앞에 대기하고 있는 검찰청 직원에게 건네주라고 속이는 수법 등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방00(보이스피싱 조직원/음성변조) : "(처음에는 빈 집에 들어갔다가) 무섭고 위험해서 안 한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바꾼게 만나서 받은 겁니다. 금감원 사칭하고."
고령의 노인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는데, 방 씨 등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가로챈 돈만 2억 7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지난 6월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뒤 국내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총책을 비롯해 방 씨 등과 함께 국내에서 범행을 저지른 나머지 조직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 직원을 사칭해 집에 현금을 가져다 놓으라고 한 다음 빈 집에 들어가 돈을 가지고 나오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붙잡혔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뒤 배낭에 무언가를 가득 넣은 채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 46살 방 모 씨가 피해자의 집에서 현금 7천 8백만 원을 훔쳐 나오는 모습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9명으로부터 돈을 가로챈 뒤 보이스피싱 송금책에게 넘긴 혐의로 방 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원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통장 명의가 도용됐으니 계좌에서 돈을 모두 인출해 집 이불 속에 숨겨놓으라고 하거나, 집 앞에 대기하고 있는 검찰청 직원에게 건네주라고 속이는 수법 등을 사용했습니다.
<녹취> 방00(보이스피싱 조직원/음성변조) : "(처음에는 빈 집에 들어갔다가) 무섭고 위험해서 안 한다고 했더니 그 다음부터 바꾼게 만나서 받은 겁니다. 금감원 사칭하고."
고령의 노인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는데, 방 씨 등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가로챈 돈만 2억 7천여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자,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지난 6월 중국으로 건너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뒤 국내에서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총책을 비롯해 방 씨 등과 함께 국내에서 범행을 저지른 나머지 조직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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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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