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수십억 원 호가…이멜다 보석 경매

입력 2015.11.25 (18:19) 수정 2015.11.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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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991년 감정 당시, 약 92억 원을 호가했던 700점의 보석들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25캐럿짜리 분홍색 다이아몬드는 최소 5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엄청난 양의 진귀한 보석들은 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멜다 마르코스가 소장했던 것들입니다.

1986년,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추방될 당시.

이멜다는 구두 3천 켤레와 명품가방 888개를 남겨 '사치의 대명사'로 온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 물품들을 몰수한 필리핀 정부는 매각을 거쳐 국민 생활개선 정책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마르코스 집안의 위세는 여전합니다.

이멜다는 하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는 내년 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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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25 18:31:02
    • 수정2015-11-25 1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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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991년 감정 당시, 약 92억 원을 호가했던 700점의 보석들이 경매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25캐럿짜리 분홍색 다이아몬드는 최소 5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엄청난 양의 진귀한 보석들은 필리핀의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멜다 마르코스가 소장했던 것들입니다.

1986년,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추방될 당시.

이멜다는 구두 3천 켤레와 명품가방 888개를 남겨 '사치의 대명사'로 온 국민의 공분을 샀습니다.

이 물품들을 몰수한 필리핀 정부는 매각을 거쳐 국민 생활개선 정책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마르코스 집안의 위세는 여전합니다.

이멜다는 하원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는 내년 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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