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소년’ 송유근 군 논문 표절 판명…게재 철회
입력 2015.11.25 (23:20)
수정 2015.11.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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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표절 논란이 일었던 천재 소년 송유근 군의 국제 저널 논문이 결국 표절로 판명돼 논문 게재가 철회됐습니다.
제2 저자인 지도 교수의 과거 논문과 중복된 내용이 많은데도 인용 표기를 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8살의 나이로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던 송유근 군.
하지만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면서 박사 학위는 물론 대학원 졸업도 미뤄졌습니다.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은 지난달 초 발표한 송 군의 논문이 표절로 판명됐다며 논문 게재를 철회했습니다.
송 군이 제1 저자로 제출한 블랙홀 관련 논문이 제2 저자인 지도교수의 과거 국제학회 발표 논문과 중복된 부분이 많은데도 인용 표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윱니다.
지도 교수는 자신의 불찰이지만 송 군이 새롭게 밝힌 편미분 방정식이 논문의 핵심인 만큼 내용의 표절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재(UST 교수/천문연구원 박사) : "결정적인 새로운 방정식을 세우고 유도한 게 유근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근이 논문이지..."
하지만 이번 일로 내년 2월 예정이던 송 군의 박사학위 취득도 미뤄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갑동(UST 학생처장) : "SCI 저널 논문 한 편 게재가 이번 논문 철회로 취소됐기 때문에 부득이 내년 2월 졸업은 연기되게 됐습니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18살에 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지나친 기대감과 조급함이 표절 문제를 불러오지는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최근 표절 논란이 일었던 천재 소년 송유근 군의 국제 저널 논문이 결국 표절로 판명돼 논문 게재가 철회됐습니다.
제2 저자인 지도 교수의 과거 논문과 중복된 내용이 많은데도 인용 표기를 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8살의 나이로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던 송유근 군.
하지만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면서 박사 학위는 물론 대학원 졸업도 미뤄졌습니다.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은 지난달 초 발표한 송 군의 논문이 표절로 판명됐다며 논문 게재를 철회했습니다.
송 군이 제1 저자로 제출한 블랙홀 관련 논문이 제2 저자인 지도교수의 과거 국제학회 발표 논문과 중복된 부분이 많은데도 인용 표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윱니다.
지도 교수는 자신의 불찰이지만 송 군이 새롭게 밝힌 편미분 방정식이 논문의 핵심인 만큼 내용의 표절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재(UST 교수/천문연구원 박사) : "결정적인 새로운 방정식을 세우고 유도한 게 유근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근이 논문이지..."
하지만 이번 일로 내년 2월 예정이던 송 군의 박사학위 취득도 미뤄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갑동(UST 학생처장) : "SCI 저널 논문 한 편 게재가 이번 논문 철회로 취소됐기 때문에 부득이 내년 2월 졸업은 연기되게 됐습니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18살에 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지나친 기대감과 조급함이 표절 문제를 불러오지는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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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소년’ 송유근 군 논문 표절 판명…게재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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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5 23:21:18
- 수정2015-11-25 23:46:25
![](/data/news/2015/11/25/3188430_120.jpg)
<앵커 멘트>
최근 표절 논란이 일었던 천재 소년 송유근 군의 국제 저널 논문이 결국 표절로 판명돼 논문 게재가 철회됐습니다.
제2 저자인 지도 교수의 과거 논문과 중복된 내용이 많은데도 인용 표기를 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8살의 나이로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던 송유근 군.
하지만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면서 박사 학위는 물론 대학원 졸업도 미뤄졌습니다.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은 지난달 초 발표한 송 군의 논문이 표절로 판명됐다며 논문 게재를 철회했습니다.
송 군이 제1 저자로 제출한 블랙홀 관련 논문이 제2 저자인 지도교수의 과거 국제학회 발표 논문과 중복된 부분이 많은데도 인용 표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윱니다.
지도 교수는 자신의 불찰이지만 송 군이 새롭게 밝힌 편미분 방정식이 논문의 핵심인 만큼 내용의 표절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재(UST 교수/천문연구원 박사) : "결정적인 새로운 방정식을 세우고 유도한 게 유근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근이 논문이지..."
하지만 이번 일로 내년 2월 예정이던 송 군의 박사학위 취득도 미뤄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갑동(UST 학생처장) : "SCI 저널 논문 한 편 게재가 이번 논문 철회로 취소됐기 때문에 부득이 내년 2월 졸업은 연기되게 됐습니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18살에 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지나친 기대감과 조급함이 표절 문제를 불러오지는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최근 표절 논란이 일었던 천재 소년 송유근 군의 국제 저널 논문이 결국 표절로 판명돼 논문 게재가 철회됐습니다.
제2 저자인 지도 교수의 과거 논문과 중복된 내용이 많은데도 인용 표기를 하지 않은 게 문제가 됐습니다.
박장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8살의 나이로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던 송유근 군.
하지만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면서 박사 학위는 물론 대학원 졸업도 미뤄졌습니다.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은 지난달 초 발표한 송 군의 논문이 표절로 판명됐다며 논문 게재를 철회했습니다.
송 군이 제1 저자로 제출한 블랙홀 관련 논문이 제2 저자인 지도교수의 과거 국제학회 발표 논문과 중복된 부분이 많은데도 인용 표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윱니다.
지도 교수는 자신의 불찰이지만 송 군이 새롭게 밝힌 편미분 방정식이 논문의 핵심인 만큼 내용의 표절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석재(UST 교수/천문연구원 박사) : "결정적인 새로운 방정식을 세우고 유도한 게 유근이기 때문에 당연히 유근이 논문이지..."
하지만 이번 일로 내년 2월 예정이던 송 군의 박사학위 취득도 미뤄지게 됐습니다.
<인터뷰> 박갑동(UST 학생처장) : "SCI 저널 논문 한 편 게재가 이번 논문 철회로 취소됐기 때문에 부득이 내년 2월 졸업은 연기되게 됐습니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18살에 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지나친 기대감과 조급함이 표절 문제를 불러오지는 않았는지 다시 생각해 볼 대목입니다.
KBS 뉴스 박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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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p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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