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식 준비 끝…오후 4시쯤 시작 예정

<앵커멘트

이번에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안장될 국립현충원으로 가봅니다.

김현경 기자 안장식 준비는 다 끝났나요?

<리포트>

네 이곳 국립현충원은 안장식을 위한 준비를 사실상 거의 마쳤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 역시 안장식을 치를 수 있는 수준으로 정비를 마쳐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장식장 설치는 어느 정도 완료됐고 헌화와 분향이 이뤄질 제단 그리고 250석의 객석도 마련됐습니다.

입구에는 검색대가 설치돼 비표가 없는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안장식장 옆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일반인들도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은 진입로 부분을 어느정도 완성했고 봉분 쌓기와 굴토 작업이 오늘 새벽까지 계속돼서 봉분이 올라가기 위한 임시단계까지는 설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안장식 이후에도 묘비 건립과 주변 조경 작업까지 끝나려면 한달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묘역은 장군 3묘역 우측 능선 부분입니다.

현충원의 서쪽 자리로 김 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상도동을 향해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은 264제곱미터, 80평 규모로 조성됐고 안지름 4.5미터의 원형 봉분과 비석과 상석. 향로대와 추모비가 갖춰졌있습니다.

오늘 안장식은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시작돼 1시간 1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현충원에서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