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길수 군 가족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02.05.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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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소식을 들은 길수 군 가족들은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을 떠나 지난해 한국에 온 장길수 군 가족은 하루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한때 친척들이 중국 선양 일본 총영사관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는 소식에 길수 군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큽니다.
⊙인터뷰: 좀 보내주세요.
도로 북한에 들어가면 잡히면 죽어요, 그 사람들은 다.
⊙기자: 오늘 중국 공안에 붙잡힌 5명은 모두 그리운 얼굴들입니다.
북한을 탈출한 뒤 한때 중국 연변에서 길수 군 가족과 한집에서 살았을 만큼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길수 군 가족들은 분단된 남북의 현실이 그저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장창길(장길수 군 형): 이산가족 이제는 헤어진 지 50년이 됐는데 아직까지도 그들이 북한에 잡혀가게 되면 우리하고 또 이산가족 되는데 아직까지 이산가족이 생긴다면 말이 안 되는 거죠.
⊙기자: 길수 군 가족들은 5명의 친척들이 살아야 한다는 의지를 버리지 말고 끝까지 용기를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내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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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길수 군 가족 '있을 수 없는 일'
    • 입력 2002-05-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 소식을 들은 길수 군 가족들은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을 떠나 지난해 한국에 온 장길수 군 가족은 하루 내내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한때 친척들이 중국 선양 일본 총영사관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는 소식에 길수 군 가족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큽니다. ⊙인터뷰: 좀 보내주세요. 도로 북한에 들어가면 잡히면 죽어요, 그 사람들은 다. ⊙기자: 오늘 중국 공안에 붙잡힌 5명은 모두 그리운 얼굴들입니다. 북한을 탈출한 뒤 한때 중국 연변에서 길수 군 가족과 한집에서 살았을 만큼 각별한 사이였습니다. 길수 군 가족들은 분단된 남북의 현실이 그저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장창길(장길수 군 형): 이산가족 이제는 헤어진 지 50년이 됐는데 아직까지도 그들이 북한에 잡혀가게 되면 우리하고 또 이산가족 되는데 아직까지 이산가족이 생긴다면 말이 안 되는 거죠. ⊙기자: 길수 군 가족들은 5명의 친척들이 살아야 한다는 의지를 버리지 말고 끝까지 용기를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내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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